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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or reira Nov 08. 2019

생각이 많아지는 날

생각이 많아지는 날은 어떻게 해도 그 생각을 없앨 수가 없다.  


오늘 했던 모든 말과 행동을 되돌아보며

이랬어야 했나 저랬어야 했나

지난 일들을 돌아보다가

어느덧 생각은 과거에 과거를 거슬러 간다.


돌이킬 수도 없는데 그만 생각해야지 라고 눈을 감으면

이번에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생각이 시작된다.


대부분의 생각은 무겁고 끈끈하다.

그만 하려고 할수록 끝이 없어진다.


사소한 일에서 꼬리를 물고 물어 점점 거대해진다.

그렇게 거대해진 생각은 점점 무겁게 나를 짓누른다.

그럴 때에는 그만 생각해야지 라는 생각조차 버거워진다.


어차피 끝나지 않을 생각이라면 차라리 좋은 생각만 해야지.

좋았던 지난 일과 좋았던 기억과 앞으로의 생길 좋은 일들.


좋은 생각은 왠지 가볍다.

많아지는 생각이 나를 누를 수 없도록.

좋은 일들만, 좋은 기억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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