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며.
누군가와의 결혼을 결정할 때에는 많은 망설임과 용기가 필요하다. 그리고 그 많은 망설임의 가운데에는 ' 이 사람과 내가 행복하게 끝까지 잘 지낼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 존재한다. 그러나 그러한 질문을 하는 많은 사람들 중에 '이 사람과 내가 어떻게 잘 맞춰갈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사람은 보기 힘들다.
아무리 멋지고 좋은 사람도 언제나 나와 다른 면이 있다. 흔히 말하는 ' 살아보면 이 사람이나 그 사람이나 다 똑같다'라고 하는 말은 그런 의미의 말이 아닐까 생각한다. 아무리 좋은 사람도 나와 다른 점이 있고 맞추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 있고 힘든 부분이 있을 것이다. 처음부터 '나와 딱 맞는 완벽한 사람'은 존재하기 힘들다. 누군가 즐겁고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면 그 사람은 그 이면에 서로 맞춰가기 위한 수많은 노력을 했을 것이다. 다만 우리는 곁에서 그 겉모습만 보고 있기 때문에 그런 모습을 잘 모르고 넘어갈 뿐이다.
결혼하면 다 편해질 줄 알았던 모든 것들은 시간이 좀 지나고 서로를 많이 이해하게 되면 찾아오게 된다. 누군가와 끝까지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라는 결말을 맺기까지의 과정은 대부분 쉽게 생략한다. 그러나 사실 그 결말을 맺기까지의 과정이 정말 중요하다. 그러니까 조급해하지 말고 천천히 함께 노력하자. 지금은 조금 힘들어도 그 멋진 결말의 주인공은 내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