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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or reira Aug 10. 2020

상처 입은 날.

가끔은 혼자 있는 외로움보다 

사람에게 받는 상처가 더 크고 무섭다. 


내가 나눈 호의가 

어느 순간 적의로 돌아올 때의 허망함.


혹시 모를 나의 잘못을 생각하며 

하루 종일 아픔을 견뎌 봐도 

상처만 남을 뿐 답은 없다. 


다들 왜 이리 날이 서있는 것일까.


조금 상냥해져도 나쁘지 않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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