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노력 없이 손쉽게 얻는 것은 문제를 일으킨다.
-『도파민 밸런스』 안철우
손가락만 하나 까딱거리며 너무 쉽게, 너무 많은 즐거움을 얻고 있다.
그것들이 사실은 공짜가 아니라는 사실을 종종 망각하며.
뇌는 노력 없이 얻는 즐거움에 익숙해지며 생각하는 근육을 잃어가고 있다.
2021년에 OECD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숏폼 같은 중독적인 영상은 뇌를 과도하게 자극해
좌우뇌 간의 불균형을 초래하고, ADHD 및 학습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숏폼을 문해력 저하의 주된 요인으로도 보고 있다.
숏폼은 내용을 압축하거나 특정 장면을 잘라 보여 주기 때문에 종종 맥락이 부족하다.
원인과 결과의 과정을 유추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그 결과 순식간에 스쳐 지나가는 정보들은
우리의 뇌를 멍한 스크린으로 만들 가능성이 크다.
-『도파민 밸런스』 안철우
생각해보면 무서운 일이다.
너무 쉽게 무너지고 있다.
잠시, 휴대폰을 끄고 심심해지기.
스크린 대신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