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근으로 영어 단어 공부하기 3/15일
“1일 어근 1개면, 1년에 영어단어 1000개를 외운다.”
오늘도 또 COVID-19 뉴스와 관련된 단어에서 어근을 찾았다. WHO가 유럽이 COVDI-19의 epicenter라고 했다는 뉴스가 어제 게시판을 채웠다. 언론에서는 epicenter를 ‘진원지’로 번역했는데, 해당 기사에 ‘진원지’가 아닌 ‘중심지’로 번역해야 한다는 댓글이 많았다. 사전을 찾아보면 ‘진원지’라는 뜻 이외 ‘The central point of something, typically a difficult or unpleasant situation.’라는 뜻이 있으니 개인적으로도 ‘중심지’가 맞는 것 같다.
오늘 살펴볼 어근은 epicenter의 epi-. 뜻은 on으로 epidemic 단어 공부할 때 한 번 이야기했었다. 우리가 많이 쓰는 단어로는 epilogue에필로그, episode에피소드가 있다.
epi-
before vowels reduced to ep-, before aspirated vowels eph-, word-forming element meaning "on, upon, above," also "in addition to;
(출처: Online Etymology Dictionary)
ephemeral : 짧은 기간의, 수명이 짧은. ep(on) + hemera(day) + l : 명사 ephemera(짧은 기간, 단명)의 형용사. ‘하루살이’ 뜻이 ‘짧은 기간’이라는 뜻으로 확대됐다. 되돌아 보면 청춘도, 인생도 짧고, 허무하다는 생각이 든다. Ephemeral에 이런 분위기가 들어 있다.
eponym : 이름의 시조. ep(on) + onym (name) : 이름이 단어가 되는 단어들이 있다. 이름이 단어가 되는 경우로 예를 들어 chauvinism(맹목적 애국주의), galvanize(전기 충격을 주다)등이 사람 이름인데 단어가 되었다
epitomize : 요약하다. ~의 전형이 되다. epi(on) + tom (cut) +ize : tome은 cut뜻을 가진 어근인데 tome 자체로 ‘두꺼운 책’이라는 뜻이다. 잘라내고 잘라내서 중요 부분만 남긴 것을 생각해보면 이 단어의 뜻이 된다. Summary와 유사 단어라고 하는 사전도 있는데 summary보다 더 필수요소를 담은 요약이다.
* 추가로 이전에 공부한 단어를 다시 올려 본다.
epiphany : 깨달음의 순간. epi(one) + phan(show) + y : 깨달음의 순간, 우리는 깨달음이 눈앞에 펼쳐지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이 단어는 phan-어근할 때 다뤘던 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