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올무

by 이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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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런 말에 어울리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어

겸손한,
지혜로운,
분별력 있는,
주제파악 잘 하는,
품위 있는,
... 사람


크~ 오지다

하지만 이 근사한 말들이
언젠가 나를 판단하는 올무가 될 수도 있겠다는 걸 요즘 깨닫는다

아서라,
내가 만든 올무가 나를 심판할라

억지로 무엇이 되려 애쓰지 말자
그냥 생긴 대로
느껴지는 대로
가슴이 시키는 대로

그냥
나로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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