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둘레길을 걷는다 자박자박 발소리 경쾌하고 새소리 바람소리 나뭇잎 수다도 정겹다 묵직하던 걱정 보따리 바람에 훌훌 던지고 가벼운 공기 한가득 마음에 채운다
앞서 걷던 할머니들 투닥 소리가 바람에 실려온다 친구의 과한 아들 자랑이 불편한 한 할머니 ㅡ갸가 지 아들 매달 200만 원씩 보내준다고 자랑하더라고. 그래서 내가 그래브렀어. '야, 부럽다야. 너 아들이 200만 원씩이나 보내주나? 내 딸은 300밖에 안 주는데.' 푸하하~ 왠지 내 속이 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