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세월

by 이샘

내 마음은 여전히 열아홉 꽃띠인데
사람들이 아줌마라 부른다
사람들 눈이 이상하다

내 마음은 철인경기장에 뛰어들 들떴는데
어깨 무릎엔 모래주머니가 묶였다
몸이 자꾸 가라앉는다

나의 생각은 변하지 않았는데...


도망가는 세월이 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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