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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안와사
by
이샘
Aug 20. 2023
어쩌다
보니...
몸의 100분의 1쯤이 임시 파업을 선언했다.
건강을 돌보라는 신호란다.
마음은
이렇게
끝나도
원망스럽지
않겠다며 느긋한데
본능은
생을 강력하게 붙잡고 늘어지는 것을 본다.
숲 속에 나른하게 누웠다.
여름의 끝자락을 붙잡는
풀벌레소리 요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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