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 가스라이팅, 그리고 해답.

틀에 맞추려는 사람들

by 백일





한국은 특히 심하다. 무엇이? 보편적 사고방식과 틀 또는 자신의 사고방식과 틀에 남을 끼워맞추는 것 말이다. 외모지상주의에 찌든 작금의 시대를 볼 때, 외면을 가꾸는 일에서 더욱 그 점은 심한 것 같다.


살이 찌면 찐대로. 살이 빠지면 빠진대로. 눈이 작으면 작은대로. 눈이 크면 너무 크다고 자기 입맛대로 모든 방향에서 모두가 사방에서 지적하는 현 시대에서 도대체 우리는 무엇을 해야할까.


해답. 우리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 그저 건강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면 될 것이다. 다른 사람들의 요구에 귀를 기울이거나 그들의 요구 때문에 위축되거나 그들의 입맞대로 맞춰줄 필요없다. 누구 좋으라고.


아름다움에 절대적 기준은 없다. 그저 있는 그대로의 자신에게 만족감을 느낀다면 당신은 행복할 것이다. 뻔하고 진부한 말 같은가?


나는 16키로를 감량해 흔히 말하는 '개미 허리'가 된 적이 있었다. 그러나 옆에서 칭찬을 해도 아름답지 않아 보였다. 부족했고, 또 부족했다. 살이 빠져도 살이 쪄도 언제나 나에 대해 아름답다고 느끼지 못했다.


이처럼 아무리 노력하고 성취해도 기준이 나 자신에 맞춰져 있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다. 남에게만 잘 보이려 노력한다면 얼마나 고되고 눈치 보이고 힘들겠는가.


남의 틀에 맞추지 말고 나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며 장점에 초점을 맞추자. 누구나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다. 남의 장점에만 초점을 맞추면 어떻게 내 장점을 볼까. 내 단점만 보려 하지 말고 장점들에 초점을 맞추자.


쉽진 않을 것이다. 나 또한 험난한 여정이 될 것이다. 주변 환경이 이미 험난한 걸. 그러나 잊지 말자. 주변 환경에 가스라이팅 당해서 스스로를 상처입히고 힘들게 하기엔 우리는 너무 소중하다는 걸.





keyword
작가의 이전글나는 성인 ADHD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