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시간은 제각각
흐르고
모두의 그리움도
제각각일 테지만
어떤 그리움의 교집합은
훨훨 날던 여행의
기억일까.
점심식사 후 커피 한잔을
마시다 지난 시간을 들추어 본다.
'할머니 잘 계시죠~~ 코로나에도
끄떡없으신 거죠?'
'거기도 잘 있니?'
탕헤르를 향한 그리움을
하얗게 부수며
지브롤터 해협을 한없이
바라보던 마을 Mijas
그 골목을 누비던 아련함에
가슴이 아려오는데......
유독 그리운 것들이 많아지는
시절.
지금은 점심식사 후 커피타임.
여행 그리움에 물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