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청개구리 기획자들 Jul 06. 2021

주식 안하면 손해보는 기분

코시국 서비스 분석(8) 주린이를 위한 주식 어플 서비스 분석

내가 처음 주식을 시작한 때는 약 5년전으로 기억된다. 

수많은 차트와 숫자로 뒤덮인 주식 어플은 뭔가 그 자체로 매우 멋있었다. 

주식이라는걸 해보자!하며 호기롭게 주식 어플을 켰는데 

수많은 카테고리에서 어떤 정보를 어떻게 봐야하는지 몰라서 한참 헤메었던 기억이 난다. 

그 때를 생각하면 참 막막한 기억이 떠오른다. 


'주린이' 의 마음이 이와 같지 않을까? 

* 주린이[주식 + 어린이]


최근, 주린이에 관해 읽은 기사 한 편이 있다.  

지난해 코로나19를 계기로 주식시장에 처음 뛰어든 ‘주린이’(주식+어린이) 셋 중 둘은 손실을 본 것으로 조사됐다. 강세장 덕분에 자신의 능력을 과잉확신한데다 주식을 ‘복권’처럼 여겨 단타거래가 잦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원문보기: https://www.hani.co.kr/arti/economy/finance/990887.html#csidxf358152aea55714bb865b16e7afc16e 


주식 어플을 조금 더 잘 활용할 수 있었다면 

투자 정보를 조금 더 활용하여 선택할 수 있었다면 

조금 더 건강한 투자를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보며 

'주린이'를 위한 주식 어플을 고민해보고자 한다. 


관심종목 화면, 차트 화면, 주식 주문창의 기본 화면 분석은 제외하고 

주식 관련 정보를 얻는 것에 초점을 맞춰서 기존 주식 어플에서 좋은점과, 개선점을 살펴보자.



NH투자증권 -  모바일증권 나무


사진출처 : 모바일증권 나무 어플 캡쳐 화면



좋은 점 :

• 국내, 해외 주식 별 따로 어플 설치가 필요한 미래에셋증권(국내장 : m.Stock / 해외장 : m.Global)과 달리 메인화면 우측 상단의 '토글 버튼' 하나로 낮과 밤을 설정하여 국내장과, 미국장을 한 번에 볼 수 있음

• 시간에 따라(오후 6시 ~ 오전 7시)까지는 미국장으로 메인화면이 바뀌어서 국내장과 미국장 모두를 보는 사용자의 경우 직관적으로 사용가능 


   

토스증권
(토스 어플 내 '주식' 탭으로 존재)


사진출처 : 토스 어플 캡쳐 화면

좋은 점 :

투자를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의 고객들(=주린이)을 빠르게 흡수하겠다는 전략으로 

투자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는 `검색·탐색` 콘텐츠를 강화한 것을 볼 수 있음 

• '구매 Top 100 리스트업'과 같이 랭킹 정보를 제공 

• '5만원으로 가능한 주식', '만원으로 가능한 주식' 정보를 제공하여 주식 개수 보다 < 금액에 초점을 맞춤  

• '6시 이후 만원 이상 구매시 랜덤 만원 이상 제공' 등의 시간대 특별 이벤트를 통하여 어플을 지속사용하도록 유도

•  관심종목을 하트 아이콘을 터치하여 on/off하는 것으로 연출하여, SNS의 좋아요 기능과 사용성에서 유사성을 가짐 

• 'NAVER와 함께 산', '카카오와 유사한' 등의 정보 제공을 통해 주린이 입장에서 매수/매도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가짐 


미래에셋증권 - m.Stock

사진출처 : m.Stock 어플 캡쳐 화면(1)

좋은 점 : 

• 메인화면 하단에서 MY홈 편집을 통해 메인화면 정보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음 


사진출처 : m.Stock 어플 캡쳐 화면(2)

아쉬운 점 / 개선점 :

• 메뉴 화면 좌측 카테고리를 보면 [주식, 신용/대출, 선물옵션...] 등의 항목이 잘 정리된 것을 알 수 있음  

하나의 카테고리마다 우측에서 세분화된 카테고리를 보여주고 상하로 드래그하며 원하는 항목을 찾는 형태

유사 서비스 항목을 하나의 카테고리로 그룹핑해서 보여준다는 점에서 장점을 가짐  

그러나, 원하는 항목이 최 하단에 위치했을 경우 계속 스크롤해서 원하는 항목을 찾아야하는 불편을 지님  

사용자 입장에서는 자주 쓰는 항목을 상단에 위치시켜서 접근성을 개선해준다면 클릭 빈도가 높을 텐데 원하는 항목을 찾기 위해 불필요한 프로세스를 거쳐야 한다는 점에서는 아쉬움을 가짐 


주식 전문가만큼 차트 분석을 하지는 못하여도 
주식 어플에서 제공해주는 정보를 잘 활용하여 
오래오래 건강하게 주식하자 이 세상의 주린이들이여~!


Written by. 율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