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비대면 시대의 '축하 방법'
코시국 서비스 분석(7) 코시국 시대의 선물하기 서비스
코로나19로 웨딩 업계는 비상이었다. 예비 신랑 신부는 결혼식을 거듭 연기하며 일정을 변경해야했다. 이런 분위기를 타고 '비대면 웨딩 플랫폼'이 등장했다.
유투브로 결혼식을 생중계 하는 것은 물론이고 신랑, 신부의 계좌로 축의금을 전달하고, 정보를 입력해서 답례품 신청을 하기도 한다.
축의금을 어플로 전송하고, 답례품이 택배로 도착하는 세상!! 이것이 바로 비대면 시대의 경조사 문화인것이다..!
온라인 선물하기 시장의 확대
카카오가 쏘아올린 '온라인 선물하기' 서비스는 전자상거래 시장에 새로운 니치마켓(틈새시장)으로 시작해서 e커머스 업체들이 잇달아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유통산업의 하나의 대표 서비스로 자리매김하는 중이었다.
선물은 정성인데 모바일로 링크를 보내는게 과연 ..? 이라는 걱정은 금물.
받는이의 주소를 물어보지 않아도 번호만 알면 간편하게 선물할 수 있고, 연령별 가장 많이 팔린 상품 순위 등 관련 정보를 더 쉽게 접할 수 있게되면서 선물을 고르고 전달하는 것에 고민을 줄이게 되었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됨에 따라 직접 만나서 축하하거나 감사를 표하기 어려운 시기에 '온라인 선물하기'가 성장하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일까?
코시국 현재 '온라인 선물하기'는 수많은 e커머스 업체들이 비슷한 형태의 선물하기 서비스를 각자 다른 방식으로 내놓고 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사진출처 : 카카오톡 어플 캡쳐 화면(1)1. 카카오톡을 이용한 관계형 커머스
• 프로필에서 바로 선물하기를 눌러 선물할 수 있음
2. 스몰럭셔리, 명품선물과 같은 시장으로 확장성을 가짐
• 향수, 명품 에어팟 케이스, 명품 마스크 스트랩 등 작은 돈으로 사치 누리는 MZ 세대를 반영한 상품 카테고리 구비
• 면세점에서 인기 있던 상품 구성으로 해당 구매층의 수요를 흡수
3. 선물 큐레이션 기능
• [ 연령, 성별 -> 많이 선물한, 위시리스트에 많은 데이터 -> 가격대 ] 순차적으로 선택하여 선물 랭킹을 확인
4. 위시리스트
• 받고 싶은 선물의 전체 랭킹 정보를 제공하여 상품 결정에 도움을 줌
• 나의 위시리스트에 상품 정보를 아카이빙하여 추후 구매에 고려점이 되도록 함
• 친구의 위시리스트를 통해 선호하는 상품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음
5. 히스토리 관리
받은 선물함, 주문내역, 위시리스트, 선물 후기를 한 눈에 배치하여 선물에 대한 내역 관리를 할 수 있음
사진출처 : 카카오톡 어플 캡쳐 화면(2)네이버 선물하기
사진출처 : 네이버 어플 캡쳐 화면(1)1. 친구에게 선물하기 | 나에게 선물하기
• 친구에게 선물하기 기능 뿐 아니라 나에게 선물하기를 통해 선물의 일상화를 가짐
2. 친구에게 선물하는 경우
1) 연락처 친구 : 연락처가 등록되어 주소록에 등록되어 있는 친구 목록을 불러 올 수 있음
2) 카카오톡 친구 : 카카오톡과 연동하여 카카오톡 친구 목록을 불러 올 수 있음
• 연락처를 적어넣는 수고로움을 탈피, 연동 정보를 통해 잘못된 입력 방지
3. 다양한 품목의 상품, 포인트 선물 등 다양한 선물 유형이 존재
• 네이버 쇼핑 내에 존재하는 선물하기인 만큼 다양한 품목을 자랑하고, 기프트카드샵을 통해 포인트 선물또한 가능하도록 함
4. 다양한 컨셉 메세지 카드가 존재
• 네이버 웹툰 등의 이미지로 만들어진 카드를 제공하여 기능적인 요소에 따뜻하고 인간적인 친밀감을 부여
사진출처 : 네이버 어플 캡쳐 화면(2)
사진출처 : 네이버 어플 캡쳐 화면(3)
사진출처 : 네이버 어플 캡쳐 화면(4)배달의민족 선물하기
1. 여러명에게 한 번에 선물하기
• 한 번에 여러 명에게 선물할 수 있는 편의 기능을 추가해 결혼식, 돌잔치 등의 답례품으로 선물하기 쿠폰을 선택하는 사례가 증가
2. 할인중인 브랜드를 선물하기
• 기존 가격들보다 싸게 배민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음
3. 상품권(선물하기)을 쿠폰, 포인트와 함께 쓸 수 있음
• 기존 보유하고 있던 배달의 민족 포인트나, 쿠폰을 더해 사용 가능하도록 함
4. 감성 메시지
• 타겟 사용자에 맞는 언어와 그들의 관심사로 접근한 메시지와 이미지로 구성
사진출처 : 배달의 민족 어플 캡쳐 화면(2)정성을 선물하기에 담아 보내는 세상
이제는 온라인으로 기념일을 파악하고, 기프트콘을 고르는 것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이후의 경조사 서비스는 어떤 형태일지 궁금해지는 밤이다.
Written by. 율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