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과 부담감을 담은 햇볕이 낮동안 기승을 부리면, 음지에서 자라난 식물과도 같은 밤이 온다.
나무가 토해낸 날숨을 내가 들이쉬고, 난 다시 공기 속으로 뱉어낸다.
너무 낮게 자라 낮동안 사람들에게 계속 짓밟힌 강아지풀과 풀잎들, 떨어진 나뭇잎들도 숨죽이며 밤을 이룬다.
Midoriofapril의 브런치입니다. 그림을 그리고 글을 씁니다. 들숨과 날숨에 맞춰 하루하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자연스러운 숨결을 가지기 위해 매순간 노력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