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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랭클린플래너 Jul 08. 2021

생산자가 되자.

우리는 생산자 인가, 소비자 인가.

잠에서 깨어 일어나자마자 접하는 것이 밤 사이에 생산자가 생산한 콘텐츠를 접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출, 퇴근하는 시간뿐만 아니라 식사하는 시간까지 스마트폰을 들고 저마다 관심사에 대한 콘텐츠를 끊임없이 접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모습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대중화가 큰 역할을 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대중화되기 이전에는 생산자가 대부분의 콘텐츠를 생산하였을 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적인 것들을 이끌어 갔다. 방송, 언론과 같은 미디어부터 매거진, 신문, 책 등 모든 부분에 생산자는 따로 있었고 특별한 사람으로 대우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생산자가 되기 위해서는 그만한 기반시설과 시스템 그리고 비용이 있어야 가능했다. 보통 사람이 생산자가 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장벽이자 문제 그 자체였다.


그러나 인터넷이라는 기반 시설과 컴퓨터가 대중화되어 있는 지금은 생산자가 되기 위한 장벽을 허물었을 뿐만 아니라 저 비용에 시스템까지 쉽게 갖출 수 있게 되었다.


소비자가 생산자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던 것이 ‘블로그(Blog)’다. 한 때 ‘파워 블로그(Power Blog)’가 나오면서 그들의 위력은 매우 클 정도였으며, 웬만한 기존 미디어보다 더 큰 소비자를 형성하기도 했다. 지금도 블로그를 통해 자신만의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는 보통 생산자가 많다. 


이후 ‘트위터(Twitter)’와 ‘페이스북(Facebook)’,’ 인스타그램(instagram)’ 등과 같은 소셜 네트워크(SNS)가 등장하면서 정보 생산자는 더욱 늘었을 뿐만 아니라 이를 더 많은 소비자에게 공유하기 시작하였다. 이는 기존 언론보다 더 빠르고 더 정확한 시스템이 되기도 했고 더 많은 사람들이 소비자에서 생산자로 시작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소비자에서 생산자가 되면서 콘텐츠의 공유는 자연스러운 현상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이는 콘텐츠뿐만 아니라 더 다양한 분야의 생산품까지 공유하는 문화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유튜브(Youtube)’ 는 모든 사람을 방송인으로 만들기도 했다.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 및 정보를 기존 방송 매체보다 더 많이 찾아보기 때문이다. 더 이상 유튜브나 틱톡은 취미가 아니다. 


이러한 시대에 지금도 생산자가 아닌 소비자로서만 있다면 그리고 자신의 지식을 머릿속에만 담아두고 있다면 느린 걸음을 걷는 것과 다름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물론 생산에 있어서는 그만큼의 책임이 뒤 따르게 된다. 한 때 문제가 되었던 거짓 뉴스나 잘못된 정보를 공유하여 큰 문제가 일어나기도 한다. 이는 콘텐츠를 생산하는 사람 개개인의 양심과 책임에 대한 사회적 시스템이 구성되어야 할 것이다.


소비자에서 생산자가 되는 것은 생각보다 쉽다. 작은 첫걸음 한 발을 움직이면 그다음은 더 쉽게 다가설 수 있다. 짧은 생각, 짧은 지식이라도 이를 표현하여 공유해 보기를 적극 권한다. 이 작은 하나가 다른 소비자에게는 매우 큰 힘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조병천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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