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물기 마른 나뭇잎의 서걱거림이
겨울사막의 꾸짖음 같다
아무리 숨을 들이켜도
마른 물방울만이 빨려 드니
목마른 저체온증에 시달린다
어쩌지,
나목을 기다리는
풀벌레의 진한 유혹에
괜스레 얼굴만 붉어지니
- rev.231027, copyright@Dr. Franz Ko, 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