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 클랭의 울트라 마린

by freeart k


아프가니스탄의 산악 지대에서 채굴한 청금석을 분말 형태로 만든 안료가 울트라 마린이다. 이 색은 과거 금보다 귀했다. 청금석은 6세기 아프가니스탄 바미안의 불교 회화에서 처음 쓰였다고 한다. 또한 투탕카멘의 석관은 청금석으로 장식했고 클레오파트라는 이 분말로 눈 화장을 했다. 일반적 의미로 신성, 탁월함, 완벽함으로 말할 수 있는 울트라 마린 컬러는 현재 합성염료와 안료의 개발로 진하고 선명한 여러 가지의 파란색이 생겨났다. 프랑스 화가 이브 클랭은 울트라 마린의 완벽함과 신성함을 알고 최상급 안료인 인터내셔널 클랭 블루 IKB를 만들 때 이 색이 기초가 되기도 하였다.


제일 좋아하는 색이 블루 계열이다. 특히 울트라 마린, 인디고, 프러시안 블루, 코발트, 인망 블루를 사랑한다. 또한, 마음을 차분히 가라 앉히고 싶을 때는 이브 클랭의 인터내셔널 클랭 블루(IKB) 작품을 바라본다. 실제로 파란색은 마음을 안정시키고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하여 실내 인테리어나 디자인에 자주 쓰이기도 한다. IKB, 울트라 마린 컬러는 화이트와도 어울리며 바이올렛이나 핑크와의 조합이 예쁘다. 내가 작업할 때 많이 사용하는 컬러이기도 하다.


이브클랭의 IKB 작품을 감상하면서 월요일 한주를 시작해보자. 일주일이 편안하고 차분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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