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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어비스 Jul 06. 2017

언어의정원 신주쿠교엔 - 공원을 걷다

사막이 아름다운건 오아시스를 숨기고 있는것 처럼
도시가 아름다운건 공원이 있기 때문 아닐까.

빽빽한 빌딩숲 도쿄의 심장 신주쿠
그 안에 숨겨진 신주쿠교엔 (新宿御苑)

애니메이션 언어의정원의 배경이기도 한 교엔을
비의 계절에 찾게 되었다.


언어의 정원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06335




입장료가 있는 공원. 아마도 개인 소유 이거나 여러가지 행정적인 이야기가 얽혀있겠지?

입장료 200엔. (한화로 2000원 정도)  



공원을 들어서면 맞이하는 특이한 나무.
주변의 조화로운 녀석들과는 달리 눈에 확 띈다.



걸음을 옮기면 나타나는 수국 무더기.
수국은 일본어로 紫陽花あじさい(아지사이) 라고 한다.
유독 비의계절과 잘 어울리는 꽃.
일본의 여름을 열어 주는 청량함을 품은 수국.



촬영에는 라이카Q 가 수고 해 주시고 계십니다. (짝짝짝)



교엔의 메인이라 할 수 있는 정원에 도착.
NTT도코모 타워가 눈을 압도한다.


떨어지는 빗방울과 함께



타카오와 유키노는 더이상 이곳에 없지만
내리는 비를 바라보는 것 만으로 영화가 현실이 되었다. 



흔히 비가오면 여행은 망쳤다고 생각 했지만
오히려 비가 왔기에 신주쿠교엔은 기대했던 그 모습 그대로였다.

그리고 여행마지막날
다시 찾은 맑은 신주쿠교엔 :)


햇빛을 받은 수국은 또 다른 느낌



식물원과 일본식 정원을 돌아보는 것으로 도쿄 산책 마무리.
내가 사랑하는 도시 도쿄.
처음만난 신주쿠공원, 신주쿠 교엔

숨겨진 도시의 매력을 다시 발견한 산책.


요요기 산책은

요요기 서

https://brunch.co.kr/@kemen/20


+ 일어나 보니 교엔 글이 다음 메인에 갔었나 보네요! 

ㅏㅏㅏ맛 우유 이후 감성글이 메인에 간건 첨이라 신기해요 :) 

늦게 확인해서 메인 캡처는 아쉽게 놓쳤지만. 


구독하기, 받아보기 해 주시면 자주는 아니라도 

때때로 좋은 글로 찾아 뵐게요. 

글로 만나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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