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런 적 없고,
아래 직원한테 물어보세요

by 자유학개론

충격의 순간

"나는 그런 적 없고, 아래 직원한테 물어보세요."

혹시 이런 멘트가 익숙하다면, 나는 정말로, 정말로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다.

당신도 나처럼 속이 쓰렸을 테니까.


대한민국 최고 대학 중 하나인 이곳의 리더십에서 자주 하는 말이다.

군에서 장교로 3년간 복무하고 이곳에 처음 입사했을 때,

나는 이 말을 듣고 귀를 의심했다. 정말 이게 리더의 말인가?


처음엔 예외적인 무능력한 리더의 한 사례라고 생각했다.

'설마 이런 사람이 또 있을까?' 그런데 착각이었다.


하급직원과 보직자가 모두 참석한 본부 주요 회의에서 이런 말이 이따금씩 들린다.

한 무능한 리더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반복되는 현실

여러 무능한 리더들의 문제가 되어버렸고,

기본적인 리더십 포지션 직무에 필요한 자질 검증이 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 문제가 생기면 자신의 자아를 보호하기 위해 아랫사람을 먼저 혼내고,

본인은 어떻게 해서든 체면을 지켜서 상황을 벗어나고자 했다.


얼마 전에도 A 부총장이 주재하는 회의에 소집되어 배석자로 들어간 적이 있었는데,

당시 참석자들 중에서 관련 부서 교수와 직원들이 배석했었다.

나는 사안에 대해서 속사정을 잘 알고 있는 실무자였지만, '급'이 낮은 관계로 발언은 하지 않았다.


그런데 A 부총장이 소위 '미숙한' 발언을 한 보직교수에게는 입을 꾹 닫은 채 지나갔지만,

크게 문제가 될 것 같지 않았던 직원 출신 팀장에게는 비아냥과 함께

무안을 주는 멘트를 서슴치 않았다.


그 순간 생각했다.

전공분야에서 박사학위는 받았지만 인성분야에는 초등학생보다 못하구나.


그렇다고 행정역량이 우수하지도 않고,

불명확한 지시, 판단 번복 등 리더로서 하지 말아야 하는 행동들 때문에

이제는 경멸의 대상이 된 듯하다.


감정을 마주하기

이런 상황들이 반복되면서 조금 무뎌질 줄 알았다.

그런데 막상 당사자로서 겪다보니 실망감을 넘어 분노와 한탄의 감정이 밀려온다.


아, 이런 사람들 밑에서 일하고 있구나.


그런데 나는 이제 모든 분노의 감정, 부정적 감정을 그냥 외면하기보다는

있는 그대로 정면으로 느끼고, 이를 모두 한 곳으로 모아 내가 가고자 하는 새로운 길,

큰 꿈의 에너지로 100% 전환하기로 했다.


새로운 다짐

그래서 앞으로는 이런 사례와 감정 등을 모두 기록으로 남기고자 한다.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고,

이 세상이 진정으로 원하고 필요로 하는 메신저이자 교육자가 되어,

이런 사례들을 공유하고 반면교사 삼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이다.


오늘의 기록이 미래 교육 컨텐츠의 거름이 되리라 확신한다.

잘못된 리더십을 보며 배운 것들이 언젠가 누군가에게는 올바른 길잡이가 될 것이라는 믿음으로,

나는 오늘도 이 길을 걸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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