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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세진 Oct 11. 2022

어제와는 다르게

(책내고 싶은 나)

날씨가 다소 화창하다. 가을 답게 하늘도 청명하다. 이제 브런치 작가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글을 써야 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이 빈공간을 채우려고 하는데 어깨에 힘이 들어간다. 무슨애기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렇게 브런치 작가 되고 싶던 시절이 있었는데 막상 되고 나니 어리둥절하기도 하고 허무하기도 하고 그

렇다. 이 공간에는 출판사 에디터 분들도 예의 주시한다고 들었다. 책을 출간하고 싶은 나인데 글을 잘써서

픽업되어서 출간으로 까지 이어졌으면 한다. 마음을 비워야 할까? 요즘 출판시장에서 신인작가가 책을 내기

가 쉽지 않다. 독서법에 대한 원고를 쓰고 투고를 했는데 두곳에서 반응이 왔다. 나는 100%로 기획출판을 

원했는데 출판사에서 책을 몇권 사달라는 특약을 걸었다. 마음에 안들어서 두군데 다 계약하지 않았다. 

이후에 연락을 기다렸지만 아무데서도 관심을 가져준 출판사는 없었다. 그 원고를 묵히기에는 아까워서 전자책으로 얼마전 발간을 했다. 아무래도 책은 종이책이라는 생각에 아직도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서 지난주 부터 다시금 새롭게 기획과 목차를 짜서 다시 쓰기로 했다. 막막하다. 100페이지 원고를 언제 다 완성할찌 사실 지금 쓴 원고를 수정하고 보완해서 해도 될듯 한데 엄두가 나지 않는다. 새로 쓰는게 쉬운거 같다. 내 이름으로 된 종이 책 5권 내는게 나의 목표이다. 그 시작인 첫책을 내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코칭을 받아볼까 생각도 했는데 왠지 돈낭비라는 생각이 든다. 요즘 책쓰기 코칭 비용 비싸잖은가 가격대비 해주는게 무얼까? 라는 생각이 든다. 어차피 책은 본인이 쓰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부터 매일 브런치에 글을 한편 쓰기로 마음을 먹었다. 주제는 자유다. 그냥 손 가는데로 쓰고 싶다. 이웃 작가분들 글 보니 사진도 올리시고 연재도 하시고 수준들이 장난 아닌듯 하다. 내글에 라이키를 눌러 주시고 가는 작가분들도 많다. 신기하다. 재미있다. 아직 나를 관심작가로 두시는 분은 없다. 조만간 생기겠지. 블로그와는 사뭇 다르다. 이웃수를 늘리러 가는 개념도 아니고 여기도 서평을 올릴까? 아닌 영화리뷰를 올릴까? 여러가지 고민이 된다. 그래도

요즘 브런치 고시라는데 이 공간이 나에게 허락된 것에 대해서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 참 여러번 낙방했다. 

나중에는 화가나서 담당자에게 뽑는 기준이 뭐냐고 따졌던 나였다. 그렇게 브런치에 대해서 잊고 있었다. 

블로그 이웃수도 늘리고 나름 전자책으로 3권의 독서법 책을 내면서 나름 칼을 갈고 있었다. 뒷늦게나마

브런치는 나에게 두손 두발을 들었다. 나의 승리이다. 이제 이 플랫폼을 잘 이용해서 나의 작가로의 등단의 기회를 노려야 겠다. 지금은 분위기 익히고 이 플랫폼에 익숙해지는 단계이다. 조만간 좋은 글들이 쏟아질거라고 생각한다. 오늘도 모든 작가분들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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