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저의 아침일기
이야기를 해보려 해요
저의 아침일기는
글쓰기, 그림그리기
가끔은 짧은 필사를 해요
매일매일 다르지만 대략 10시쯤.
어릴 땐 그렇게 쓰기 싫었는데
일기를 매일 쓰게 되었어요
이 일기장을 벌써 세 권을 쓰고
다시 또 주문했어요
고요한 서귀포에 살면서 터득한
나와의 시간이거든요
맨 처음엔 아침에 쓰는
감사일기로 시작했어요✏️
오늘 아침에 건강하게
눈을 뜰 수 있어서 감사
비가 와서 고요히
늦잠을 잘 수 있어 감사
창문을 열었는데
새소리를 들을 수 있어
감사!
밑미 리추얼에 참여해서
나의 아침을 차곡차곡
모으는 재미를 느꼈어요
긍정카드 필사!
지금도 매일 하고있어요
사실 서귀포에서 첫 1년은
빈 시간들을 어떻게 채워야할지 몰라
전전긍긍했어요
아침에 눈을 떴는데 뭔가..
출근을 해야할 거 같고..
집을 나서 어딘가로 가야 할 것 같았어요
이렇게 살아도 되는건가..
갑자기 주어진 시간이..
막막하고 두려워서 누리지 못했죠
3년차가 된 지금은
나에게 주어진 넉넉한 시간을
감사한 마음으로
충분히 누리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