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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dupreneur 크리스티나 Dec 01. 2020

꽃길

“꽃길만 걸어”

내가 꽃인걸

너는 나를 밟고 있어


짓눌려

진액이 나와

부서진 얼굴

처참히


밟지마

나는 꽃인걸


너의 손아귀에

꺾여진 꽃인걸


꺾지마

밟지마

나는 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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