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들을 귀신같이 잘 알아내는 사람들이 있다.
똑같은 제품이라도 어디서 사야 최저가인지,
똑같은 질문이라도 어디서 정보를 찾아야 가장 효율적인지.
빈토리오 민병은 대표님은 스마트폰 하나로 요술을 부리는 분.
공학을 공부한적이 한번도 없어도 인터넷에서 검색하다 어플을 만들어냈다.
어떤 집요함, 끈기같은게 있는 분이다.
4년 연속 아마존 셀러 top 1위에 오른 비결도 마찬가지다.
처음 아마존 사업을 할 때 교육 프로그램같은 것도 없었다고 한다.
그냥 일일이 검색을 통해 방법을 찾아냈다.
(물론 이분은 영어 사용이 쉬운분이라 영어로 구글 검색하는데 어려움이 없었을거라 생각한다.
자료 검색을 전문분야에서 조금이라도 해본 분들은 알겠지만, 무엇이든 영어로 된 자료가 훨씬 많다.)
그렇게 해서 빈토리오라는 브랜드를 만들어냈다.
매번 만날때마다 새로운 꿀팁, 노하우, 인사이트를 전해주는
멘토 민병은 대표님.
"어떻게 이런걸 다 아세요? 어디서 도대체 이런걸 다 아시는거죠?"
라고 질문했다. 이분을 만나면 늘 그게 제일 궁금하다.
잠시 생각을 하다 멈춰 하는 말.
"대학에 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세요?" 라고 되묻는 민 대표님.
"대학...대학은 꼭 가야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어디까지나 과정일 뿐이죠."
갑작스러운 대학 질문에 나는 당황스러웠다.
"대학에 가서 일방적으로 정보를 주입받는건 불필요한 시대가 왔어요.
이미 우린 너무나 많은 정보 포화의 시대에 살고 있어요.
자기가 찾고 싶은 정보는 손만 뻗으면 언제, 어디서나 찾아볼 수 있죠.
하루만에 웹사이트 만들기, 쇼핑몰 창업 뭐든 할 수 있는 시대에요.
찾아보면 다 나오는데 안찾아보잖아요."
민 대표님은 '덕후'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하신다.
본인이 '덕후'라서 사업도, 아마존셀링도, 최근 출시한 온라인 강의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했다.
내가 민 대표님을 멘토로 삼은 이유는 세가지가 있다.
1. 본인의 사업에 대한 순수한 애정
2. 마케팅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
3. 거짓정보와 진짜정보를 가려낼 줄 아는 분별력
요새 유행하는 무자본 창업 같은 것과는 결이 조금 다르다.
처음부터 롱런하는 브랜드 창업을 강조한다.
시간과 돈을 들여서라도 내공있는 브랜드를 만들라고 계속 말한다는 것.
내가 만드는 콘텐츠의 핵심은 뭘까, 어떤 브랜드로 만들어야 할까를 늘 고민하는 나에게
이렇게 조언을 해주신다.
일단 많이 창작해낼 것.
그리고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볼 것.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하면서 그 안에서 자기가 주인이 되볼 것.
나는 진짜 좋은 사람들을 골라내는 능력이 타고난 사람이다.
몰라 어렸을때부터 그랬다.
나의 감사한 구독자분들과 내가 전수받은 귀중한 정보들을 공유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