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책
안녕하세요. 새벽야채입니다.
세이노의 가르침이라는 책을 요새 필사하고 있는데,
제 구독자 분과 공유하고 싶어서 이렇게 올립니다.
이 책은 E북으로 무료로 배포되었고, 무단으로 수정 및 유상판매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는 핵심만 필사할 예정입니다.
필사 내용이 마음에 드신다면 꼭 한번 책을 전체 다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수많은 자기개발서 중 최고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세이노의 가르침 1부 (1p~52p)>
일확천금의 기회가 있다고 생각하는가? 꿈깨라. 쇠고랑을 찰 기회만 있을 뿐. 인터넷에서 광고만 보아도 돈을 벌 수 있다고 믿는 자들이여. 메일만 보내면 수억 원을 벌 수 있다고 떠드는 자들이여. 편안하게 빨리 돈 벌고 싶어서 애를 태우는 자들이여. 평생 가난의 괴로운 숯불이 이마 위에 올려지는 저주를 받을 것이다. 나는 그대들이 한시라도 빨리 그 허황된 몽상에서 깨어나기를 바란다. 피와 땀과 눈물과 시간 없이 무엇을 얻겠다는 것인가.
미래의 결단, 자본주의 이후의 사회 등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미국 미래학의 거두 피터 드러커 역시 높은 성과를 올리는 생산적인 사람, 끊임없이 혁신을 꾀하면서 계속 발전하는 사람,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비중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 되는 길은 오직 지속적인 관리와 노력밖에 없다고 말한다. 나도 그의 말에 동의한다.
부자가 되는 데 있어서의 경쟁자는 천재가 아니라 결국은 자신의 의지라고 하는 이 지극히 간단한 사실이 독자들 마음속에 각인되기를 바란다.
PS. 엄청난 부자들의 신화 같은 이야기에 초라해할 필요도 없다. 특히 아무개 경영자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 총액이 얼마라는 등의 기사는 믿을 것이 못 된다. 회사의 경영권을 유지하려면 일정 수의 주식은 계속 보유하고 있어야 하고 그것을 팔아 버린다면 경영권을 잃게 된다. 즉 환전성이 약하다. 게다가 주식가격이 정찰가로 매겨져 있는 것도 아니다. 비상장 주식 경우 그 가치를 자기 마음대로 부풀릴 수 있다.
왜 스트레스가 발생하나? 문제가 풀리지 않아서. 왜 문제가 안풀리나? 푸는 방법을 몰라서. 왜 모르나? 책도 안 읽고 공부도 안해서. 왜 공부를 안하나? 게으르기 때문이며 스스로의 판단과 생각을 우물 안 개구리처럼 최고로 여기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놀 것은 다 찾아다니며 논다. 그런 주제에 자기는 성실하게 열심히 살아가는데 주변 상황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생각하며 그러면서 수입이 적다고 투덜투덜댄다.
그 무지함의 뿌리는 바로 게으름이다.
내가 당신하고 다른 점은 나는 누가 시킨 일이건 아니건 간에 일을 해결할 능력 배양에 언제나 최선을 다한다는 점이다. 그 능력 배양은 언제나 일과 후에 있었으며 노는 날이라곤 거의 없이 삼십대를 보냈다. 아마도 당신은 노는 날들을 악착같이 다 찾아 먹어 왔을 것이다.
왜 큰 부자들은 대부분 하나같이 가난했던 과거를 갖고 있을까? 어째서 중산층 이상의 가정에서 태어나 부자가 된 사람들보다는 하류층에서 태어나 큰 부자가 된 사람들의 수가 압도적으로 더 많은 것일까?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중요한 사실은, 가난을 일찍 경험한 사람들은 가난했던 생활 수준이 출발점이었기에 그곳으로 언제라도 되돌아 가는 것을 부끄럽지 않게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들은 일이 잘못되어 갖고 있던 것을 모두 다 날리는 실패를 당하게 되어도 제로 점으로 ‘되돌아가’ 재출발을 할 줄 안다. 수없이 많은 부자들이 사업이나 투자에서 실패하거나 홍수나 화재 등으로 전 재산을 날렸다가도 재기에 성공하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다. 그러나 중산층 이상의 가정에서 자라난 사람들은 대부분 그런 어려움이 닥칠 때 제로 점으로 가려고 하지 않는다.
생활비를 극도로 줄이고 자신의 몸값을 비싸게 만드는 방법을 모색하면서 아내의 도움을 받아 밤에 포장마차라도 해야 한다. 아이들에게 미안하다고? 어쩔 수 없다. 어릴 때 가난을 맛보는 것도 행운이라고 나는 믿는다. 그렇게 하기 싫다면 개인파산을 신청하든지 불법적으로 콩팥 같은 신체의 일부라도 팔아 빚을 갚든지 해라.
왜 재산을 갖고 이민을 간 사람들보다는 빈털터리로 이민을 간 사람들이 그 낯선 땅에서 성공하는 경우가 더 많은가. 밑바닥에서 아무것도 없이 닥치는 대로 아무 일이나 하면서 그곳 사람들의 눈으로 보기에는 아주 낮은 생활 수준으로 살아가며 돈을 모았기 때문이다. 제로 점에서 살게 되면 모든 것이 플러스의 희망으로 쌓여만 간다. 돈이 쌓이고 희망이 쌓여 간다. 빚이 있는데도 삶의 질과 품위를 유지하려고 들면 그 빚을 갚아야 하기 때문에 돈은 쌓이지 않고 희망은 갉아먹힌다. 마이너스의 희망뿐이다. 그것이 절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