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망할 상대는 스스로밖에 없다.
억울해도 삼키고, 혼란스러워도 두 눈 똑바로 떠라.
습이 원체 약하게 태어나 틈만 나면 나태해진다.
이 스트레스의 끝이 어딘지 알고 있다.
오른쪽 옆구리 신경이 근질댄다.
대상포진이 살살 고개를 든다. 올해만 두번째.
자학하지 않으려면 평정심을 유지해야 한다.
자기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면서.
기꺼이 허접해지고, 기쁘게 우스워져라.
이 싸움은 절대 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는다.
포기는 금물이다.
포기한다고 결코 편하지 않다.
누가 이기나 한번 해보자.
직시하고 또 직시해야 한다.
어디한번 갈 데까지 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