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생각하는 재벌가 며느리 하면 어떤가?
힘든 일, 궂은 일은 전혀 안할 것 같고,
고고하게 그림 수집이나 백화점 쇼핑이나 할 거라 생각한다.
사회생활은 전혀 하지 않고,
언론 노출도 거의 없을거라 예상한다.
오늘날 MZ 재벌가 며느리는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다.
리디아 고.
97년 동작구 대방동에서 태어나
6살때 부모님을 따라 뉴질랜드로 이민을 떠난 인물이다.
이제는 천재 골프선수라는 수식어도 부족할 정도로 레전드의 반열에 올라서는 커리어를 보여주고 있다.
2022년 결혼식을 올렸는데, 그의 남편은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장남으로 범현대가 일원이다.
한마디로 대한민국 최고 재벌가의 며느리가 금메달을 딴 셈이다.
금메달을 목에 걸고, 재벌가 남편이 준 결혼반지를 낀 그녀의 모습을 보자. 자연스러운 인상과 미소가 너무나 매력적이다.
이 시대 진정한 알파 피메일이 아닐까 싶다.
좋은 가문일수록, 좋은 배우자 상대일수록 여성의 커리어와 생활력을 본다.
예전처럼 얼굴만 이쁘다고 통과되는 게 아니다.
오히려 진짜 돈이 있고, 명예가 있는 사람들일수록 가족 구성원을 들일 때 미모는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나는 여성들에게 결혼 잘 하고 싶다면 커리어를 키우는 것과 통장 잔고를 불리는데 집중하라고 조언한다. 화장품과 성형에 관심을 보이기보단, 재테크와 저축에 더 노력을 기울이라 말하고 싶다.
특히 성형수술은 밑빠진 독에 물붓기다.
성형은 절대 한번으로 끝나지 않는다.
내가 출전한 미스코리아는 사실상 성형미인 뽑는 대회라고 알려져 있다. 어느정도 동의한다. 성형수술을 하지 않은 사람들을 거의 보지 못한 것 같다. 내가 아는 미스코리아는 코수술만 6번 했다. (별로 친하지 않지만 건너건너 들은 이야기다.)
코수술을 하면 광대를 건들고 싶고, 광대를 하면 턱을 건들고 싶고. 결국 시작은 성형외과지만 끝은 정신병원이다. 정신병자가 된다는 의미다.
2000년대만 해도 성형수술은 연예인이나 모델처럼 외모를 갖고 수입을 벌어들여야 하는 사람들의 영역이었다. 하지만 어느순간부터 방송과 아무 관계가 없는 사람들도 윤곽수술과 코수술, 가슴수술 같이 큰 수술도 아무렇지 않게 하는 유행(?)을 보이는 것 같다.
유튜브만 틀어도 온갖 성형 썰이 난무하다. 99%는 여자들이다. 성형외과에 바친 돈이 얼마일지, 그런 분들이 넘쳐날수록 성형외과 의사들이 얼마나 쾌재를 부르고 있을지 궁금하다.
다 눈먼 돈이다.
남들이 보기엔 답답하다 할지 몰라도 나는 아직 보수적이다. 조만간 눈이 계속 처지면 쌍꺼풀 수술 정도는 계획 중이지만, 그 이상은 잘 모르겠다. 성형하는데 드는 돈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기본 몇백은 깨지지 않나? 차라리 그 돈으로 피부나 몸매관리를 더 하는게 낫지 않냐는거다.
성형수술은 연애나 결혼에 있어서 전혀 도움이 안된다. 제대로 생각 박힌 사람이라면 얼굴과 가슴에 그렇게 보형물이 가득한 상대를 연인과 배우자로 생각할지 모르겠다. 어떤 사람들은 '내 친구 누구누구는 얼굴 뜯어고쳐서 순진한 남자 물어서 결혼했는데요?'라고 반문할 수도 있다. 그렇게 만나봤자 짜치는 남자일거고, 단순히 얼굴만 보고 시작하는 결혼생활, 절대 얼마 못간다. 새삼스럽게 다 아는 사실을 일일이 일일이 이야기해줘야 하는 이상한 세상이다.
자신의 외모가 100% 마음에 드는 사람은 없다. 특히 여자의 경우 자기 외모에 대한 검열이 심하다.
심지어 우리나라 대표 미녀로 알려진 김태희도 "치아가 너무 큰 것 같다"며 불평했다.
외모가 아무리 마음에 안들어도 통장만 두둑해진다면 비로소 진정한 여유를 가질 수 있다. 300만원도 안되는 월급 받아서 돈 좀 생기면 성형외과로 쪼르르 달려가는 젊은 여자들을 보면 심장이 철렁 내려앉는 기분이다. 성형수술을 하면 한달은 누워있거나 밥도 제대로 못먹고 씻지도 못하며 일상활동을 제대로 못한다. 돈과 시간을 동시에 날리는 짓거리다. 저게 내 동생이었다면 다리 몽둥이를 분질러서라도 정신 개조 시키는데 한달이고 육개월 이고 투자했을 것이다.
머리는 텅텅 빈 채 성형수술로 예뻐지고, 그 미모를 이용해 돈을 좀 벌었다고 치자. 얼마 못간다. 번 돈을 계속해서 성형 업데이트, 명품구매, 허세 증명 등으로 족족 낭비하게 된다. 그런 혀영과 성형중독으로 자기 재산을 끝까지 지켜낸 사람이 과연 누가 있었는지 역사적 데이터를 활용해 증명하길 바란다.
이 사실을 남자들과 남자 측 집안이 이미 알고 있다.
자본주의 피라미드의 가장 끝단에 있는 알파메일일수록 간과하고 있다. 그래서 그들이 선택하는 여성들은 오히려 수수하고, 외모적으론 평범해 보이는 사람들이다.
여성의 경쟁력이 그 어느때보다도 중요해진 시기다. 나에게 주는 선물, 나에 대한 투자 이런 헛소리는 집어치우길 바란다.
객관적으로 여자들은 돈을 너무 많이 쓴다. 그들은 먹는 것에 돈을 아끼지 않으며, 좀만 힘들면 택시를 타고, 충동구매도 남자보다 훨씬 비율이 높다. 쉽게 열리는 여성들의 지갑을 호시탐탐 노리는 온갖 사기꾼과 마케팅 기법이 고도로 발달하게 될 것이다. 대체 그렇게 펑펑 써버린 돈은 누가 다 메워줄거라 생각하는지? 백마 탄 왕자님이? 미안하지만 이제 그런 시대는 끝났다.
https://www.youtube.com/watch?v=xTlNMmZKwp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