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소소한 이야기
"우리 모두는 빛나는 존재이다"
브런치에서 주관(?)하는 고전동화 재해석 공모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총 5개 동화 중 하나를 선택하여 재해석하는 대회인데, 저는 '성냥팔이 소녀'를 다시 써보려고 합니다.
"이 시대의 성냥팔이 소녀는 누구일까?"
이런 질문으로 우리 사회의 사랑과 응원이 필요한 사람들을 생각해보았습니다.
수십 번의 이력서를 쓰고 있는 청년 취준생, 코로나 상황에서 생계가 막막한 40, 50대 가장, 따뜻한 부모의 품을 기다리는 입양 전의 아이들...
우리 사회 속에서 아픔을 겪는 다양한 사람들을 생각하며 자료를 찾다가 보육원에서 자라 성인이 되어 보육원을 떠나는 아이들의 영상을 보았습니다.
다양한 이유로 보육원에서 자란 아이들은 성인이 되면 정착지원금 500만원을 받아 자립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 아이들이 처음 마주하는 세상... 그 곳이 힘든 이유는, 마음 둘 곳이 없어서...그래서 힘들다고...합니다.
마음 둘 곳이 없는 현실...그 황망함을 홀로 겪어야 하는 이 아이들에게 힘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나의 글이 조금이라도 기댈 수 있는 언덕이 되기를 바라며, 제가 접한 동영상을 공유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fjTDmsAjQLQ&t=2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