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이름 석자를 부르는 것 조차 창피하다.
대선부터 논란의 중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윤석열!
아내가 어떤 사람이고 그런거 전혀 관심 없다.
대통령이라는 훈장을 달고 세계 각국의 정상들이 만난 자리.
못해도 본전이고, 이미 준비된 상태로 최종 합의 하기 위한 자리가 정상 회담이라고 한다.
한 마디로 싸인만 하면 끝나는 것!
그런 자리에서 기조 연설이라고 주장하는 것이 한 나라를 대신해서 하는 말인지 의문이 들었다.
추상적이고 핵심도 없는, 그런 연설문을 쓴 사람이 누구인지 의심스러웠다.
하긴 끼리끼리 모이고 어울리는 것이 불변의 법칙이니 그럴만 하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인터넷에는 윤석열에 관한 파문 영상이 올라왔다.
"이 XX 들이 승인 안해주면 바이든이 쪽팔리겠다"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자 대통령실에서는 해명글을 올렸다. ㅋㅋㅋㅋㅋ
"바이든이 아니고 날리면"이란다.
그리고 미국 국회를 지칭한 것이 아니고 한국 국회를 지칭한 것이라고 했다.
솔직히 말해 미친놈들이라고 생각했다.
온갖 변명과 거짓으로 대통령이 되고 나니 이제 뭐든 거짓말이면 다 통한다고 생각하는 듯 했다.
내가 윤석열과 그 추종 세력들이 미친놈이라고 말한 이유는
바이든, 날리면 이 말 때문이 아니다.
중요한 건,
1. 잘못을 인정해야 했다.
한 나라의 수장이다. 어떤 이유로든 실수를 했으면 잘못을 인정해야 했다.
어쩌구, 저쩌구 그동안 변명과 거짓 많이 하지 않았나.
최소한 세계 정상들과 함께 했던 자리에서 발생한 불미스런 일이라면
잘못을 인정하고 그에 대한 강구책을 찾았어야 했다.
2. 변명으로 대체한 희생양이 한국 국회다.
실소를 멈출수가 없었다. 이건 미친게 분명했다.
결국 세계 정상들이 모인 자리에 함께 한 상황의 발언은 아니라도
최소한 그 자리에는 있었던 사람이다.
그런 자리에서 대통령이 자국 국회를 향해 그런 발언을 한다고!?
대통령이 나라 망신을 세계 정상들 앞에서 선포한 것이다.
그런 의미도 모른채 대통령실은 한국 국회를 향한 소리였다고 한다.
참 기가 막힐 노릇이다.
3. 국민의 힘의 대응
정진석은 바이든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잘 안 들린단다. ㅎㅎㅎㅎㅎ
주호영은 그래도 뭔가 아차 싶은 것은 느끼는 듯 하다.
그러면서 둘 다 한다는 소리는 민주당을 향해 국익을 위해 함께 생각하자고 한다.
정말 정신나가지 않고서야 어떻게 이럴 수 있을까.
보통 아무리 썩어빠진 정당이라고 하더라도 한 두명 쯤은 제 정신인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그런데 지금 국민의 힘은 100% 다 똑같은 인간들이 모여 있다.
정신 상태가 썩어 빠진 인간들로만 가득 찼다!
얼마 전 태풍 피해와 관련해서도 글을 쓴 적이 있지만
정말이지 국민의 힘은 확실히 썩은 것이 맞다.
이제 그만해도 될 때가 된 것 같다.
변명과 거짓으로 대통령도 해봤고, 자신을 대통령 만들어 준 사람들에게 보답해주기 위해 벼슬도 내렸다.
대통령 되서 아내의 과거 이력도 삭제했고, 아파트 값은 잡은게 아니라 초토화 시켰다.
그리고 국민의 힘도 자신을 위한 정당으로 만들기 위해 애쓴 만큼 쓰레기들로만 가득 채웠다.
그렇게 만들고 나서 이제 각국 정상들이 모인 곳에서 세계적인 한국 망신을 시켰다.
아직도 할 일이 남아 있는지 궁금하다.
그 짧은 시간 동안 할 수 있는 온갖 쓰레기 짓은 다 한 듯 하다.
자리에 연연해하지 않는다고 했던 검찰총장 시절, 자신의 얘기를 생각해보라.
국민들을 생각한다면 자리에 연연해하지 말고 내려오기 바랄 뿐이다.
난 당신이 너무 싫다.
내가 이 글을 빌어 이름으로 기록한 건 너무 화가 나서다.
아마 지지자분들도 있으시리라 생각한다. 기분 나쁘셨다면 사과 드린다.
같은 인간으로 분류되기는 소름끼치도록 싫지만 세상에 보여준 윤석열의 모습을 보고나니
분노가 치솟는다. 대통령을 대통령이라 부르지 못하고, 정치인을 정치인이라 부르지 못하는 내 마음도
너무 아프다.
모든 것은 대립적이다. 옳고 그름, 진실과 거짓, 흑과 백. 그래서 이런 사람이 있으면 저런 사람도 있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라고 생각하며 살았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이런 사람, 저런 사람이 아니라 모두가 쓰레기들이다. 나라 발전은 안중에도 없고, 자신들만 잘 쳐먹고 잘 놀면 된다는 몰상식이 결국 이런 상황을 초래하게 만들었다. 나는 그게 너무 한심스럽다. 누구가를 원하지 않는다. 원하는 사람도 없다.
다만 윤석열, 국민의 힘은 쓰레기라는 것이다.
아무리 지지자라 하더라도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객관적 안목만큼은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마지막으로 윤석열과 그의 수족들이 계속해서 잘못하는 이유는 근본적인 문제를 모르기 때문이다.
누구를 타겟으로 했느냐는 더 이상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이미 발설했고, 세계적으로 망신을 당했다.
그럼 지금 해야 할 일은 논점에서 벗어난 변명과 거짓을 말할 것이 아니라
그런 말을 입 밖으로 꺼낸 것에 대해 진심어린 사과를 해야 하는 것이다.
주워담을 수 없는 걸 주우려고 하니 계속 쓰레기만 주워 담는 것이다.
그 누구도 근본적인 문제를 모르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