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선은 도박이다!
바야흐로 20대 대선을 앞두고 세상이 들썩이고 있다.
윤석열 후보 배우자인 김건의씨의 '7시간 전화통화'가 세상에 공개되며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2022년 1월 16일 저녁 8시 20분!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는 김건희씨의 전화통화 내역을 세상에 공개했다.
공개 전부터 국민의 힘에서는 방송금지 신청을 하며 세상에 공개되는 것을 막으려 했으나 법원에서의 판단은 공익이라는 이유로 총 9개 내용 중 2개를 제외한 7개에 대해서는 방송 허용을 한 것이다.
정치에 관심 없는 내가 방송 시간을 기다리며 시청을 했으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을지 안봐도 훤하다.
방송을 보며 연신 '윤석열은 끝났다.'는 말이 주변에서 들려왔다.
어쩌면 박근혜 정부 시절의 국정농단은 시작에 불과하단 생각마저 들었다.
결국 대통령 출마를 선언했을 당시부터 윤석열 후보는 자의에 의한 선택을 해왔던 것이 아니라 오로지 김건희씨에 의해 조종당하고 있었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었다.
최근까지도 기자회견을 하는 자리에서 윤 후보는 자료를 보며 읽는다. 내거는 공약들은 모두 표심을 위한 것이라고밖에 생각이 안든다.
그런데!
하루가 지난 1월 17일. 주식 시장이 요동치기 시작했다.
이재명, 안철수 후보의 관련주는 하락하고 윤석열 관련주가 급등한 것이다.
이유는 리스크 해소!
지금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주식 시장을 논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윤석열 후보의 리스크가 주식 시장에서는 거대한 판돈이 되어 도박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총수를 뽑는 대선이 누군가에 도박판을 만들어준 계기가 된 것이다.
윤석열 후보는 건진법사에 대해서는 일면식도 없다고 했다.
하지만 2021년 한 기사에 따르면 혜우스님 소개로 건진법사는 윤석열, 김건희씨 부부와 인연을 맺은 듯 하다. 지금까지도 가까운 사이라고 하니.
가까운 사이라고 하는데 일면식도 없다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말을 할수록 의문은 더욱 커지며, 변명과 해명만이 가득한 대선후보로 낙인찍혔다.
사람들은 어쩌면 대선이 어떻게 되든 관심 밖 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재명이 되든, 윤석열이 되든, 아니면 또 다른 누군가가 되든.
세상이 삭막해지고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시기가 되다보니 돈이 되는 곳이라면 달려드는 모양새다.
대선을 앞두고 언제나 생기는 똑같은 현상이지만 지금은 다른 이유가 대통령 후보에 대한 관심사다.
그만큼 국민들은 대통령 선거를 포기한 것인지도 모른다.
파면 팔수록 실망감은 커지고 양 당의 네거티브 전략은 기존과는 다른 '죽이기 게임'을 하고 있으니 말이다.
나 또한 이런 대통령 후보들이라면 투표를 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을 한다.
아니면 제 3의 대통령 후보감이 있다면 그에게 투표를 할 생각이다.
왜 우리는 대한민국의 대장을 선출하는 대선을 나쁘디 나쁜 사람들속에서 덜 나쁜 사람을 찾아야 하는 걸까?
왜 대선 후보들은 나라의 발전과 경제 성장, 그리고 살기 좋은 나라를 위한 공약을 하지 않는 걸까?
눈에 보이는 권력만을 갖고자 미래는 안중에도 없고 오직 당선만 되면 팔짜 고친다는 안일한 생각이 결국 대한민국을 수렁으로 빠트린 것이다.
또한, 그런 후보들을 지지한답시고 옆에서 감나라 배나라 하며 콩고물이라도 받아 먹으려는 족속세력들도 현재의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일조한 것이다.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도약하고 지금과 다른 정권 교체를 만들기 위해서는 지금과 같은 공약이 아니라 다음 세대의 대통령이 만들어 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
경제가 성장하고 나라가 변해야 하는데 어떻게 임기 5년안에 완성할 수 있으랴!
윤석열 후보와 그의 배우자 김건희!
그들은 관련주 회사에 얼마나 투자했을까?
어떤 회사를 얼마나 보유하고 있길래 자신들의 리스크를 세상에 공개하며 주식 시장을 혼돈에 빠뜨릴 수 있는 걸까?
더 이상 대한민국을 후진국으로 만드는 일은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공정한 거래를 하고, 공정한 게임을 하는 것은 얼마든지 이해할 수 있지만 부정한 방법으로 이익을 얻으려는 것은 절대 용납될 수 없다.
돈이 권력이 되어서도 안되지만, 그걸 믿고 온갖 부정을 저지르는 것은 더더욱 용서 받을 수 없는 일이다.
지금의 도박판이 언제 끝날지는 알 수 없지만 대선판이 도박판이 되는 일은 절대로 없어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