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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리노마드 Jan 28. 2022

정권 교체는 '당'이 아니라 '사람'이 하는 것이다!

포퓰리즘이 난무하고 온갖 네거티브로 서로 죽고 죽이는 초유의 싸움이 이번 대선에서 발생했다.

각 정당들은 정권교체를 외치며 서로 물고 뜯고 싸우고 있다.

민주당을 지지하고 응원하던 법조계와 정치인사들은 흐름을 파악해서인지 국민의 힘으로 돌아서는 모양새다.


국민들이 인식해야 할 것이 있다. 국민들이 외치는 정권 교체는 누굴 위한 것인가? 누군가를 지지하고 응원하는 건 좋은 일이다. 하지만 잘못인 줄 알면서도 지지하고 응원하는 이유는 도저히 납득이 되질 않는다.

현 정부에서 국민의 힘으로 정권이 넘어가면 정권 교체가 이루어진다고 생각하는 건가?

현 정부에서 민주당이 그대로 정권을 이어가면 변화가 이루어진다고 생각하는 건가?


지난 시절, 고 노무현 대통령 이후부터 10년을 국민의 힘의 전신인 한나라당이 정권을 잡고 있었다. 그 결과가 참담하여 지금의 정부로 바뀐 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정부는 어떠한가? 코로나라는 예상치 못한 재해가 발생했다 하더라도 국민의 삶을 되돌아보면 실패했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다시 국민의 힘?

실패가 계속되는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정권 교체는 '당'이 아니라 '사람'이 이뤄내야 한다. 하지만 지금 정치는 사람이 아닌 당이 하고 있는 것과 같다. 아바타를 앞세워 개인의 욕심을 채우려는 사람들만 가득하기 때문이다.


가장 쉬운 질문을 하나 해볼까? 대통령은 누가 뽑는 것인가? 국민이 뽑는 것이다.

그럼 대통령 후보는 누가 뽑는 것인가? (?)

국민을 위한 대통령이라면 몇%의 지지를 받아야 하는건가? (?)


최소한 제대로 된 나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과반수 이상의 국민 지지를 받아야 한다. 어떻게든 '당'에서는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전국 각지를 돌아다닌다. 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고, 최전방 초소를 찾아 군인을 격려한다. 후보가 되기 전 얼마나 방문했는가? 평소에 얼마나 찾아갔는가?

대통령이 되면 한 번도 찾아가지 않을 행동들을 서슴없이 해대며 과거를 되풀이하고 있다.


이번 대선 결과는 불 보듯 뻔한 결과를 얻게 될 것이다. 누가 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투표 결과는 과반수는 커녕 최저 득표율만 면해도 다행일 것이니까. 그렇게 대통령이 탄생하면 '당'에서는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며 고생했다고 할 것이다. 


국민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하면서 과반수 이상의 득표를 못하는 것이 진정 국민을 위한 대통령인가?

그게 서로 응원할 일인가? 정말 모르겠다.


이게 진정 국민을 위해 정권이 교체되기를 바라는 행동인지 정말 정말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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