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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경험을전하는남자 Oct 08. 2020

라이프스타일인프라는 소리없이 만들어진다.

기술기업들은 라이프스타일을 탄탄하게 만들고 있다.

기술기업들은 금융가치 창출 아니라 가치 창출을 하고자 지금 이 순간에도 노력한다.

내가 지금 글을 쓰는 공간인 브런치도 카카오라는 기술기업이 가치 창출을 위해 만든 서비스 중 하나다.

기술이 지금 까지 일군 결과들. 더불어 지금도 진행 중인 결과들.우리가 누리고 있는 라이프스타일은 기술기업이 만든 기술이 없었다면그 어떤 곳도 가능하지 않았다. 도로, 자동차, 터널, 항공 등등 인간지식과 기계가 합쳐 만든 강력한 힘은수천만 명이 살고 있는 도시를 건설했을 뿐만 아니라,전 세계 사람들을 연결했다.도시가 확장되고, 전 세계가 온오프라인으로 연결되는 지금도 기술기업은 기존 기술에 안주하지 않고,이를 더욱 개선하고 효율적으로 최적화시키고 있다.

기술은 생태계를 만들고, 그 안에서 나온 기술이 생태계를 발전시키거나 혹은 새로운 생태계를 다시 만든다. 출처: unsplash

기술은 보통 3가지 패턴을 통해 우리 삶 속에 들어오고,이 패턴을 반복하며 라이프스타일을 변화시킨다.

가장 먼저 ‘세상에! 이건 믿을 수없어! 이건 미친 거야!’ 같은 기술을 누군가 사람들에게 선보이고 세상이 돌아가는 방식을 바꾼다. 반면에 어떤 기술을 사라지기도 어떤 기술은 거대한 기업으로 변하기도 한다.

기술에서 시작한 도전은 기업이 되어 기술은 새로운 서비스, 직업, 비즈니즈 모델, 산업으로 구성된 생태계를 만든다.얼마 지나지 않아 이미 만들어진 생태계 안에서또다시 ‘믿을 수 없어!’하는 기술이 나온다. 그 기술은 또다시 세상 돌아가는 방식을 바꾼다.이 패턴이 반복되면서 사라지는 일자리도 있고 새롭게 생기는 일자리도 있다.예를 들어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은 이 과정에서 생겨난 직업이고,타자원과 전화교환원은 이 과정에서 사라진 직업이다.기술기업들이 구축한 생태계가 한계에 다다른 순간,기존 기술기업이 구축했던 기술을 재정의하고,또 다른 생태계를 만들고자 하는 회사가 태어난다.

테슬라는 자동차를 넘어 에너지, 운송, 데이터, 정보기술이 나아갈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 출처: unsplash

현재 이 과정이 진행되고 있는 대표적인 분야가 테슬라를 필두로 한 전기차다.

테슬라와 전기차에 관한 자료를 조금만 찾아보면폭스바겐, 포르셰, GM, 벤츠, 도요타, 현대차 같은 내연기관 자동차 회사가 나온다. 내연기관 자동차가 사용하는 연료는 석유. BP와 아람코 같은 석유회사 이야기도 나온다.

석유회사와 화석연료가 나오면, 이야기 화두는 자연스럽게 지구온난화, 환경오염 저탄소 이야기가 나온다. 자동차와 석유회사 같은 공업기술기업들은 우리 삶을 크게 변화시킨 기업들이라는 건 분명하지만, 이들이 만든 생태계는 서서히 죽어나고 있다.저탄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 후에는 자연스럽게 친환경에너지로 주제가 바뀐다. 그러다 보면 다시 전기차로 돌아온다. 당연히 전기차를 이야기할 때 뺄 수 없는배터리로 화두가 이어지고 자연스럽게 니켈, 코발트 같은 광물로 이어진다.

벤츠가 새롭게 출시할 전기차 라인업. 출처:Elecktrek

현재 전기차 규모는 내연기관차에 비할바가 아니기에,테슬라가 기업 펀더멘탈의 약한 건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전기차 생태계는 계속 커지고 있으며, 이를 주도하는 테슬라의 펀더멘탈도 지속적으로 좋아지고 있다.

테슬라뿐만 아니라, 폭스바겐과 벤츠같은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 강자들도속속 전기차 생산규모를 키우고 있다. 폭스바겐은 ID4를 출시할 예정이고,벤츠는 기존에 출시한 EQC모델에 이은 EQE와 EQS SUV를 출시할 예정이다.파나소닉, LG화학 같은 회사들도 배터리 분야에서 규모를 키우고 있다.여기에  자율주행과 이미지 인식, 인공지능 기술도 전기차와 결합하면서화석연로 기반 에너지 생태계가 서서히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정보기술 생태계로 변하고 있다.


기술기업들은 사람들에게 마음이 달라질 것을 요구한다.
그들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가치, 기술, 행동, 어휘, 아이디어, 열망을 도전하기를 전한다.그러나 기술이 꼭 우리에게 경이로움만 선사하는 건 아니다.SNS 기업들은 자신들 서비스에 사람들을  ‘중독’시켜, 스스로를 ‘상품화’시키기를 촉진시킨다.여기에서 나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막대한 수익을 올리기도 한다. 기술산업이 꼭 장밋빛 미래만을 약속하는 것도 아니다.

소셜미디어의 핵심은 소셜이지만, 소셜미디어가 수익을 내려면 사람들을 '소셜을 하고 있다'라는 생각에 중독시켜야 한다. 출처: unsplash

우리가 더 주목해야 할 사실은 날마다 우리가 잠든 시간에도 

모든 기술은 섞이고 있다는 점이다.

서로 연결되고 축적되면서 갈수록 강력해지고 있다.

데이터 축적과 언어, 심리학, 공학 등 기술과 학문을 결합해 

더욱 사람들에게 맞는 기술을 최적화시키고, 

기술로 하여금 라이프스타일을 설계하게 만든다.


과거 90년대 닷컴 버블 시절. 

많은 기업들은 정보기술에 따른 ‘편리성’에만 집중했다.

당연히 그 당시 기술기업들이 만든 결과물인 

웹브라우저, 이메일, 검색엔진은 ‘기능’에만 집중한 프로그램에 불과했다.

 ‘기능’에만 치중하고 사용자 삶에 들어가 점유율을 올리거나

혹은 독점하지 못한 기업은 대부분 사라졌다.

하지만 ‘기능’을 넘어 사람들 ‘삶’에 집중해 독점에 

가까운 환경을 구축한  기술기업들만 살아남았다.

대표적인 기업들이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이다.

이들은 2000년대 초반 생긴 기업들이다.

지금 이 기업들의 시작 시기인 2000년 초반과 비교해 보면, 

지금 이 기업들 의식주 영역에 매우 깊이 개입할 뿐만 아니라,

독점에 가까운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회사 이름 자체가 동사가 되었다.

아이들을 위한 클래스를 제공하는 헤이키도는 육아를 하는 창업자 본인의 불편함에서 시작했다.출처: 헤이키도 홈페이지.

반면에 요즘 스타트업은 ‘의식주’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불편함을 해소하는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

단순한 기능이 아닌  ‘의식주’중 일부가 되려고 한다.

규모와 상관없이 ‘플랫폼’을 지향하는 지금의 기술기업들은 

의식주를 하나로 엮을 뿐만 아니라 그 구조를 가능케하는 ‘인프라’ 그 자체가 되고 있다.

SaaS는 정보기술이 이제 단순한 기능을 넘어 '일'하는 장소 개념을 바꾸고 있다. 출처: unsplash

세일즈포스가 S&P500지수에 편입되고,

SnowFlake, Slack, Asana 등 SaaS들의 상장은

정보기술이 과거 자동차와 에너지기업같이 

의식주에 깊이 개입하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

특히 데이터를 다루는 팔란티르의 성장은

 ‘데이터’그 자체가 우리 삶을 지탱하는 

경제 파이프라인이 되었음을 알려주는 일이기도 하다.

이처럼 현재 기술기업들이 다루는 분야들은

현실과 떨어진 ‘기술’ 이 아니다. 그들은 어떤 방향에서든지

라이프스타일을 다룬다. 나는 이걸 라이프스타일 파이프라인이라고 부른다.

팔란티르의 성장은 그 자체로 데이터가 이제 석유와 버금가는 자원이 되었음을 선언하는 사건이다. 출처:WSJ

한국도 마찬가지다. 한국 주식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 기업 10위권내 정보 기술기업으로는 네이버, 카카오가 있다.

현대자동차, 포스코 과거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은 이제 10권 밖이다.

매월 이커머스 시장도 쿠팡, 네이버 같은 기술기업들이 시장을 양분화하며

기술기업들의 부상을 여질 없이 보여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카카오톡을 통한

선물하기 등 기술기업들은 삶 속 세세한 문화들도 바꾸어 놓았다.

정보기술 시업은 정보기술 관련 분야 주도에서 그치지 않고,

꾸준히 우리 일상 속으로 스며들고 있다. 

코로나 19가 진행 중인 지금도 이 양상은 더 견고해졌다.

아마존 에코는 아마존 생태계로 들어가는 입구다. 출처:unsplash

아마존은 분명히 기술기업이다.

그렇지만 아마존은 어떤 섹터에 들어가는가?

야후 파이낸스에서 아마존을 검색하면 아래와 같이 나온다.

 ‘retail sale of consumer products 

and subscriptionsin North America and internationally’

이 말은 무엇인가? 아마존은 기술기업이 분명히 맞지만 분류상 아니다.

물론 행간에서는 이 같은 목적이 아마존이 독점을 피하려고 하는 목적도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미 하원은 아마존을 비롯한 페이스북, 구글을 16개월간 조사했고 

이들을 독점기업으로 판단하고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스탠더드 오일과 

철도회사들처럼 분할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유추할 수 있는 건 무엇일까? 

아마존은 루나와 트위치를 합쳐 게임이 아닌 엔터테인먼트 더불어 메타버스까지 나아가고자 한다. 출처: 아마존 루나 홈페이지.

아마존은 ‘정보기술’을 바탕으로 촘촘하게 무장한 커머스 회사다.

아마존은 아마존을 통해 라이프스타일 모든 걸 해결하는 생태계를 만들었다. 

프라임 멤버십, 알렉사, 아마존 페이, 홀푸드, 

아마존 고, 루나(게임스 트리밍), 트위치, 워싱턴 포스트,전기차(리비안에 투자)

블루문(우주산업)까지 아마존이 추구하는 생태계는 그냥 ‘모든 것’이다.

이걸로 끝이 아니다. 아마존이 가져온 변화는 오랜 시간 동안 

미국 오프라인 커머스 최강자였던 월마트가 아마존처럼 변화하는 계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정보기술에 대한 접근 장벽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구글독스, 노션, 트릴로 같은 소프트웨어만 해도 개인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진입장벽아 ‘0’에 가까워진 소프트웨어와 정보기술 파이프라인은  ‘

기업을 이렇게 나누어야 한다’는 고정관념 그 자체를 바꾸고 있다.


'의''식''주'를 접착제로 이어 붙이는 역할을 하는 기술 기업들.


과거 기술기업은 기술 그 자체에 집중한면이 적지 않았다.

기술과 기술이 지금처럼 유기적으로 결합되는 면은 적었다.

하지만 이제 기술기업들. 특히 정보기술기업들은 

인프라 구축에 집중한다. 그 인프라는 SOC개념을 넘어, 

우리의 ‘인식 인프라’까지 전 영역을 망라한다

삼성전자는 가전제품과 스마트폰을 비롯한 

클라우드, 메모리, 정보통신, 반도체 생산 인프라를 모두 제공한다.

TSMC와 더불어 전 세계 반도체 위탁 인프라를 양분하는 추세로 가고 있다.

AMD는 반도체 설계-위탁을 통해 인텔의 야성을 공략했다. 출처: unsplash

이제 반도체 산업은 반도체 설계와 위탁생산을 통한 

끊임없는 ‘기술 진보 사이클’ 체재로 들어갔다.

반도체 최강자로 군림했던 인텔의 야성이 흔들리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AMD, 엔비디아가 위탁생산으로 빠르게 기술발전을 순환시키고 있을 때,

인텔은 여전히 반도체를 자체 생산에 집중했다. 인텔의 기술문제가 아니었다. 

반도체를 자체 생산에 따른 구조 탓에 생긴 문제가 더 크다.

엔비디아와 AMD가 7 나노공정을 주축으로 반도체를 생산하는 동안

인텔은 여전히 10 나노 공정이었으며, 7 나노 공정으로 칩을 생산하려고 했지만

수율 부족으로 시장 흐름에서 뒤처지기 시작했다.

2020년 2분기 대다수 반도체 기업들이 좋은 실적을 발표할 때

오로지 인텔만이 역성장을 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현재 인텔은 TSMC에 6 나노 반도체 관련 위탁생산을 맡기기로 했다.) 

인텔이 자신들 생산방식만 고집할 때 경쟁기업들은 

반도체 설계와 위탁으로 빠르게 방향을 선회했다.

AMD는 인텔을 거의 따라잡았을 뿐만 아니라, 

세간에서는 인텔을 넘었다는 말도 나온다. 

엔비디아도 마찬가지다. GPU만 생산하는 줄 알았던 엔비디아는

GPU를 통한 그래픽 구현이 아닌, GPU가 가진 

병렬 연산이 인공지능, 클라우드 및 쏟아지는 데이터 분석을 

뒷받침하는 핵심임을 알았고 관련 산업에 필요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연구비를 쏟아부었다.

그 결과 엔비디아는 이제 그래픽카드를 넘어서 인텔이 95%를 점유하던 서버 시장에도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그 결과 엔비디아는 지난 2분기를 기점으로 인텔을 넘어섰으며,

ARM을 인수해 1위 반도체 회사가 되었다. 현재 엔비디아가 만든 캠브리지 1은 영국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 중인 코로나 19 백신 작업에 사용하고 있다.

엔비디아가 만든 슈퍼컴퓨터 캠브리지 1. 출처: 엔비디아 뉴스룸.

넷플릭스는 어떤가? 넷플릭스는 전 세계를 글로벌 방송망으로 연결시키며 확장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DVD 대여 및 구매 서비스로 사업을 시작했다.

날마다 넷플릭스에 주문이 밀려들었고 얼마 되지 않아 서버가 다운되었다.

넷플릭스 직원들은 급하게 컴퓨터를 더 사와 서버를 더 만들었다.

넷플릭스 공동 창업자인 마크 랜돌프는 이 상황에 대해 진솔하게 자신의 저서에 적었다.

방송 생태계를 완전히 변화시킨 넷플릭스. 지금은 어떨까? 

엄청난 데이터센터를 만들었을까? 아니다. 

현재 넷플릭스가 운용하는 서버 및 데이터센터는 없다. 

넷플릭스는 모든 걸 AWS(아마존)으로 옮겼다.

뿐만 아니라, 수시로 넷플릭스 서비스가 불통이 되었을 경우,

서비스가 계속 유지되도록 하기 위해, 

수시로 서버가 다운되는 상황을 실시간으로 테스트한다.

끊김 없이 영상이 서비스가 되는 건 스트리밍 서비스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출처:unsplash

넷플릭스는 개인 취향에 맞는 영상 추천을 위한 알고리즘 개발에 집중한다.

하지만 1억 명이 넘는 유저들 취향 분석을 사람이 다 할 수 없다. 

이를 위해 넷플릭스를 개인 취향을 분석을 위해 인공지능을 사용한다.

이 분석을 위한 연산을 위해 엔디비아의 RTX시리즈를 사용한다.

넷플릭스만 그럴까? 아마존도 마찬가지다. 

넷플릭스와 아마존 추천 시스템 모두 엔비디아 GPU의 공이 크다.

넷플릭스는 GPU가 가진 연산 기능을 활용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정제한다.

이를 기반으로 넷플릭스 고객들에게 필요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 같은 결과 터키, 스페인, 한국 등 주목받지 못했던 드라마와 

영상 콘텐츠들이 전 세계에서 새롭게 발견되고 있다.


위에서 말한 사례들은 극히 일부 기업에 대한 사례다.

이제 기술기업들은 우리의 일상 속 처음부터 끝까지 개입한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모든 부분에 기술이 개입하지 않는 지점은 없다.

오히려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기술에 대한 극한 피로감을 느낄 뿐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기술이 우리 삶을 최적화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우리는 20,30년 뒤보다는 6개월 혹은 1년 뒤 같은 가장 가까운 미래를 필요가 있다. 출처: unsplash

우리에게 2030년 혹은 40년에 마주할 미래가 아닌, 

6개월 혹은 1년 뒤에 대한 아주 가까운 미래,

점진적인 변화를 포착하는 돋보기다. 기술기업들은 더 이상 '기술'만을 논하지 않는다. 

그보다 더더욱 우리 삶 속 깊숙이 심지어 중독에 다다를 때까지 영향력을 행사한다.

모든 길을 로마로 통한다는 말. 모든 라이프스타일은 기술로 통한다.

지금은 그 어느 시기보다 기술을 설명하는 말이다.


  지금 쓰고 있는 모든 기술, 서비스는 노트에 적어보자.

그 기술과 서비스가 어떻게 구성되어있는지 하나씩 살펴보면

모든 걸 기술기업들이 촘촘히 연결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마치 퍼즐 조각을 맞추듯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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