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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책상

내가 있는 곳이 서재

by freetime

평평하고 단단한 가죽 가방을 준비합니다. 저는 안사람에게 생일 선물로 받았습니다. 제 용돈이 굳었습니다. 앉자마자 샤프와 수첩을 꺼냅니다. 글의 소재와 제목을 폰에 수시로 기록합니다. 그중 한두 개를 골라서 쓰면 됩니다. 처음에는 주변 사람을 의식했는데 아무도 저에게 관심이 없습니다. 해보면 익숙해집니다. 저는 그렇게 지하철에서 글쓰기 매거진에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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