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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reetime Nov 08. 2020

잠깐 시인

감수성

아들의 감수성에 자극받아서 저도 한번 시도해봤습니다. 퇴근하는 날 비가 왔습니다. 집 근처 신호등에 도착했을 때 비가 그치고 촉촉한 도로에 신호등 불빛이 반사되었습니다. 


~~♪ 내일도 출근 ~  ♪♩~~ 


횡단보도의 흰색 줄과 도로의 검은색이 어울려서 마치 피아노 건반처럼 보였습니다. 보행자가 길을 건너면서 피아노 건반을 누르면 연주가 될 거 같습니다. 역시 이런 글은 원고지가 어울립니다. PPT로 뚝딱 원고지 배경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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