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감수성
아들의 감수성에 자극받아서 저도 한번 시도해봤습니다. 퇴근하는 날 비가 왔습니다. 집 근처 신호등에 도착했을 때 비가 그치고 촉촉한 도로에 신호등 불빛이 반사되었습니다.
횡단보도의 흰색 줄과 도로의 검은색이 어울려서 마치 피아노 건반처럼 보였습니다. 보행자가 길을 건너면서 피아노 건반을 누르면 연주가 될 거 같습니다. 역시 이런 글은 원고지가 어울립니다. PPT로 뚝딱 원고지 배경을 만들었습니다.
남들 하는 고민 하면서 사는, 평범한 사람입니다. 딴짓을 너무 좋아합니다. 출근, 퇴근, 잠자리에 들 때까지 항상 새로운 딴짓을 꿈꿉니다. 딴짓을 성공해서 시간을 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