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편
출퇴근이 3시간 소요됩니다. 처음에 적응이 힘들었습니다. 졸면서 출퇴근하는 일상이 반복되었습니다. 아무 의미 없이 3시간을 그냥 낭비하기가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찾은 방법이 글쓰기입니다. 매번 쓸만한 내용도 없고 글쓰기 주제를 찾기가 어렵습니다. 그래도 계속 씁니다. 쓰다가 그만둔 적도 있습니다. 작가의 서랍에 그냥 방치해 둡니다. 언젠가 다시 적을 날이 올 겁니다. 아침 출근 지하철에서 펜으로 쓰고 저녁에 퇴근 지하철에서 스마트 폰으로 브런치에 발행합니다. 하루에 한 편의 글을 완성해 보려고 합이다. 매번 성공한 적은 없습니다. 힘들고 어렵지만 지하철에서 글을 쓰는 이유가 점점 많아집니다. 포기하지 않고 계속 썼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