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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reetime Dec 08. 2020

출근하면 책상이 있나요?

행복일기

매일매일 마주하는 하루를 무덤덤하게 대하고 있습니다. 내가 쉬는 침대, 아침의 배고픔을 채울 식사, 출근하면 근무할 책상을 당연하게 여기곤 합니다. 나에게 항상 있는 환경과 물건은 누군가에게 가질 수 없고 부러운 존재입니다.  


2003년 캘리포니아 대학교 로버트 에먼스 교수의 10주간의 실험을 통해서, 감사일기를 적은 사람은 삶의 만족도가 높아졌고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고마운 일을 글로 적는 것만으로도 행복도가 높아진다고 합니다.


저는 다수의 앱을 만들었는데 그중에 행복일기라는 앱도 있습니다. 예, 앱을 또 만들었습니다. 하루에 감사하고 고마웠던 순간을 기록하는 앱입니다. 그냥 매일매일 마주하는 일을 적었습니다. 출근하면 있는 책상, 사무실에 나오는 에어컨같이 너무 당연한 내용을 적고 나서는 뭔가가 느껴졌습니다. 쓰기 전까지 몰랐던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일이 감사했습니다.   


꾸준히 기록하지는 못했습니다. 예전에 썼던 감사일기를 다시 꺼내 봤습니다. 유치하고 별 내용은 없는데 그때의 새로운 깨달음은 기억이 납니다. 오늘 하루 행복했거나 감사했던 일을 적고 더 행복해지세요.


행복일기, 해피모아(happymore)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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