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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단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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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 용범 Mar 23. 2021

단편 87번

 우리는 관계에 있어 어떤 순간이 왔을 때, 그 사람을 이해는 하지만 타인들 앞에서 인정하는 것은 기피할 수 있다. 반대로, 겉으로는 인정하지만 속으로는 전혀 이해하지 못했을 수 도 있다. 웬만하면 그 두 가지 다 못하게 마련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해와 인정을 동시에 할 수 있을 때


그것을 '사랑'이라 부르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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