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에게 일어난 그날의 모든 것은 그녀만의 현실이었다. 어차피 그도 그녀가 되어줄 수 없고, 그녀도 타인의 시선으로 살아갈 수 없는 일이었다. 보슬비 나리는 다리 위에서 작아져가는 둘의 모습을 이어주던 마지막 문장의 잔상이 끊어졌다.
"너 행복한 것 하고 살아. 잘 될 거야."
영화 연출과를 졸업하고 지금은 포토그래퍼로 일합니다. 어릴 적 아버지가 항해사 시절 구입하신 Canon AE-1으로 사진을 찍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