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이 중요한 게 아니잖아요, 그 마음이 고마운 거지."
작은 선물에 대한 그녀의 대답이었다. 언제부터였나, 금액의 기준선이 우리 마음에 생겨버린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게 ‘마음이 먼저’라고 말하는 그녀의 순수함을 마주한 순간, 내가 그것을 지나왔음을 알았다. 그렇다면 너는 그쪽에 계속 있기를.
오늘도 그녀에게 배운다.
영화 연출과를 졸업하고 지금은 포토그래퍼로 일합니다. 어릴 적 아버지가 항해사 시절 구입하신 Canon AE-1으로 사진을 찍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