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기다렸습니다
언제나 기다리던 곳인데
그 시간이 평소보다 걸리게 되어
잠시 주변을 둘러보았지요
담장엔 푸른 덩굴과 멋진 아침 하늘
바출 하는 젊은 사람들
산책 중인 큰 개와 여인
매일 지나던 카페의 스팀 소리
금요일 아침부터 길을 걷는 연인도 있군요
이 자리에 이렇게 많은 이야기가 있었나
저기 남산에 듬성듬성 보이는 벚꽃까지
모든 것은 이미 완벽했습니다
영화 연출과를 졸업하고 지금은 포토그래퍼로 일합니다. 어릴 적 아버지가 항해사 시절 구입하신 Canon AE-1으로 사진을 찍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