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단편 2

가을 01

by 조 용범

아침을 먹고서 잠시 작업을 하였다.

늦여름은 이제 지나고 가을바람이 살랑 불어 하늘을 바라보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구월의 한 가운데. 그래 시간이 급하여 택시를 타고 길을 나섰는데, 올림픽 대로를 지나는 동안 정말이지 구름이 붓으로 그린 것만 같다.

누구라고 그림 같은 삶을 꿈꾸지 않겠는가,

단지 미술관에는 르누아르도 걸려있고



잭슨 폴락도 있고 그런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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