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응과제
인구절벽에 대한 대응과제
산업구조 고도화, 생산 능력 향상
산업측면에서의 변화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10년간 가계소비 품목별 비중을 추정해 보면 고령층 비중 증가로 주거, 건강식품 등 필수 소비와 의약품, 보건 등 건강 관련 비중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분석되는 반면, 40대에서 교육비는 감소, 보건관련 산업과 여행, 식료품 등 산업의 수요는 증가할 것이라 보고 있다. 또한, 소프트웨어 개발의 경우 20~30대 인력이 전체 인력의 약 70%를 차지, 연구개발 비중이 높은 의약품 제조업도 20~30대 65%이상인(청년층의 고용비중도 높아 장기적으로 인력난 발생 가능성) 반면, 개인서비스, 음식 및 숙박, 도소매서비스, 운송서비스 등 전통적 서비스 업종은 노동수요가 확대, 고령인력 활용 상대적으로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LG경제연구원 2018).
고령층, 여성인구 노동시장 참여 유도
유휴인력(고령자, 여성 인력)을 활용한 노동 확대 정책은 적극성있게 추진하여야 한다. 선진국과 비교할 때, 우리나라는 이 부분에서 개선의 여지가 많다. 고령인구 취업률은 장년층 취업률에 비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65세 이상도 경제활동이 가능할 정도로 건강하다. 경제활동에 참가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여야 한다. 우리나라 여성은 미혼의 고용률이 높은 반면, 자녀를 양육하는 연령대의 고용률은 낮다. 출산으로 인한 경력단절이 매우 큰 문제이다. 일과 생활·자녀양육의 조화가 가능한 풍토가 형성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한 고령층의 노동시장 참여를 위해 고령 친화적 근로환경 및 건강 지원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
(사례 1) BMW의 ‘에르고노믹스 2007’ 프로젝트
10년 전 BMW는 HR 데이터 분석을 통해 조직 내 연령구조 변화가 고령화에 따른 조직 운영의 영향 예측했다. 고령 인력들이 최적의 상태에서 일하도록 새로운 도구들을 개발했으며, 젊은 인력들과 소통하는 방식도 변화시켰다. 단순한 신체적 건강뿐 아니라 정서적 건강을 모두 포괄하는 웰니스 측면에서 접근하여 건강 문제로 직원들의 조직 이탈을 최소화하고, 업무 몰입을 높임으로써 지속적으로 생산성을 높이는 결과를 보인 기업의 사례도 있다.
(사례 2) 세계적 소비재 기업 유니레버
유니레버는 맞춤형 지역 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투자 대비 10배 이상에 달하는 생산성 향상 효과를 거뒀다. 숙련되고 우수한 근로자의 이탈을 막는 것 또한 중요하다. 근무형태에 있어 고령화, 출산 등의 이유로 조직을 이탈하지 않도록 유연하고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명확한 업무분장과 업무방식이 자리 잡도록 직업적 성취에 대한 인식 변화 필요하다. 개인의 능력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커리어 경로도 다양화되어야 한다. 그리고 고용의 질 향상 및 다양화를 향상시켜야 한다. 청년 인력이 계속 유입되지 않으면 조직이 고령화되고, 시장 혁신과 기술혁신 도입에 뒤처지게 되어 조직의 경쟁력 약화로 이어진다. 단기적으로 비용이 늘어나더라도 양질의 청년 고용을 높임으로써 고용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자리 잡아야 한다. 인구절벽에 대비하여 기업의 인적자원을 조직적으로 관리하고 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기업은 고령화 되어가는 근로자들의 다양한 생애주기와 커리어 목표를 총체적인 니즈와 맞추어야 할 것이다.
또한 인구절벽에 대비하여 기업의 인적자원을 조직적으로 관리하고 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기업은 고령화 되어가는 근로자들의 다양한 생애주기와 커리어 목표를 총체적인 니즈와 맞추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