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고양이
"어떻게 해도 고양이는 귀여우니까요.”
꼬질꼬질해도
고양이는 고양이다.
통통해도 날씬해도
고양이는 고양이다.
모여있어도 혼자 있어도
재빠르게 도망가고
발라당 누워있어도
고양이는 고양이다.
귀엽다고 말하지 않아도
똥그란 눈을 뜨고서
제 발을 맛있게 핥아대는 게
그게 고양이지.
고양이처럼
어떤 모습을 하든 난 나인데,
난 무슨 말이 그렇게도 많았지?
길에서 만난 발 핥는 고양이와:)
우리 집 발라당 고양이:)
어떤 모습이든 당신은 당신,
그대로 빛이 납니다:) 아시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