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08. 23. 토(낮잠)
꿈
[1] 여동생이 조카로 인한 어떤 폭발 사건으로 인해 시력을 잃었다. 동생은 그걸 담담하게 받아들였고, 아무렇지 않게 일상생활을 했다. 눈은 보이지 않지만 폰도 잘했다. 나 또한 그동안 인식하지 못했는데, 동생이 시력을 잃은 일은 참 큰일인데 라는 생각이 불쑥 들었다. 그래서 동생에게 그 일을 담담하게 받아들인 네가 대단하다고 말해줬다. 이건 꿈이 아니라 마치 기억 같은 느낌이 들었다.
[2] 우리 집에 동남아 친구들이 봉사(?) 같은 활동을 하러 왔다. 그 친구들은 주기적으로 이 집 저 집을 돌아다니며 이 활동을 한다. 그런데 어느 여자애 한 명이 부엌 쪽으로 오더니 자기들 먹을 음식을 하려고 했다. 그때 나는 내가 먹기 위해 냉장고에 오래 두었던 배춧잎을 대충 손질하고 있었는데, 그 친구가 옆에 오더니 집에 뭐가 있냐고 했다. 생각해 보니 우리 집엔 쌀도 없는 상태였다. 그래서 오빠에게 이 친구들을 위해 피자를 시켜주라고 했다. 나는 오빠에게 "집에 쌀이라도 있으면 볶음밥을 만들어 먹으면 될 텐데 그마저도 없으니 배달시켜 줘야지"라고 말했다. (친오빠 모습) 오빠는 이 점에 대해 약간 불편한 감을 드러내면서 "이건 봉사(?) 받는 활동이 문제가 아니라 밥 뭐 먹일지가 가장 크고 중요한 일이겠구나"라고 말했다.
[3] 장소는 문구점. 에어컨 바람이 굉장히 시원 적절하게 닿은 곳에서 난 물건을 고르고 있었다. 그런데 어떤 한국말 잘하는 외국 여자가 나를 밀치더니 자기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 난 어이없었다. 그때 시력을 잃은 동생이 와서 날 안정시켰고, 우린 다른 위치로 갔다. 외국 여자가 거기까지 따라와 한국말로 뭐라고 했는데 기억은 나지 않는다.
감정
[1] 동생을 향한 대견함, 존경, 자부심
[2] 음식을 준비해야 함에 대한 걱정 / 마음대로 부엌으로 와 음식을 내놓으라고 한 친구에 대한 황당함
[3] 나를 밀치고 내 자리를 차지한 외국인에 대한 어이없음, 분노 / 동생을 본 뒤 안정감
그 외 메모
지피티에게 꿈해석을 물었을 때
[1] 해석 내용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