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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새내기 권선생 Jul 06. 2021

오늘 정각에 어떤 약속이 있었나요?

0분 0초에 어떤 시작을 했을 당신에게

종종 분침과 초침이 0을 함께 가리킬 때를 보면 이런 생각이 듭니다, 어쩌면 여러분도 같은 생각을 한 적을 있을 수도 있습니다

 

'누군가가 어떤 시작 하겠구나'

 

유독 0분 0초인 정각을 보면 더 마음이 싱숭생숭해지기도 합니다.


정각을 보면, 가끔 일을 하다가 '좀 쉬어야겠는데 ' 하고 생각이 들기도 하고, TV를 보다가 '언제 시간이 이렇게 되었지?' 하고 생각한 적도 있습니다.


다들 느낀 적이 있겠지만, 개그콘서트를 본 일요일 저녁 10시는 괜히 기분을 이상하게 만들지 않았나요?


우리는 정각을 기준으로 무언가 시작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예컨대 직장인에게는 하루 중 출퇴근의 시간이 될 수도 있고요. 수험생에게는 하루 중 공부의 시작 시간일 수도 있고, 단 한 번의 시험 시작의 시간일 수도 있습니다.


여행자에게는 열차 출 시간일 수도 있으며, 어떤 환자에게는 중요한 수술 시작 시간 수도 있습니다. 집에 계신 어머니께서 하교하는 아이를 기다리며 과일을 준비하는 시간일 수도 있죠.  

 

누군가에게는 당연한 시간일 수도, 어떤 이에겐 당연하지 않은 시간일 수 있습니다.

 

혹시 여러분은 오늘 정각에 어떤 시작을 했나요?



사실 중요한 건 시작의 크기가 작고 큰 게 아닙니다.


오늘도 어떤 곳에서 어떤 시작을 했다는 것, 그리고 끝냈다는 것. 그게 중요한 겁니다


시작하는 데에는 우리의 마음이 많이 입니다. 소모기 때문입니다.

 

잘 생각해보면 매일 정해진 시간에 출퇴근하는 게 과연 쉬운 일인가요? 정해진 회의 시간에 들어가며 '오늘은 어떤 말을 할까?' 고민하지는 않았나요?


취업 준비생에게 공부란 어쩌면 알 수 없는 미래로 향한 끝없는 여정일지도 모릅니다.


그렇기에 오늘 하루 속에서 많은 어떤 시작을 했을 당신에게 말을 전해주고 싶습니다.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내일은 어떤 일이 일이 날 지는 모르는 일이지만, 오늘을 마무리했으니 그걸로 된 겁니다.

 

떤 시작을 했을 또 할, 당신에게 좋은 일이 가득 생겼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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