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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새내기 권선생 Aug 06. 2021

첫 직장 생활을 통해 알게 된 것들

- 뜻한 말 한마디 건네자

 처음 일을 시작할 때, 누군가 첫 시작은 려주는 줄 았다. 이걸 준비해야 하고, 앞으로 이렇게 된다고. 하지만 웬걸 디서 시작하는지 조차 알려주지 않았다. 학기 시작이라 그런지 다들 분주해 보였다. 그러다 보니 나는 실수해야 하고, 질문만 늘어나는 법. 그럴 때 선뜻 내게 와서  힘든 일은 없냐고, 도와줄 일은 없냐고 물어봐주시는 동료 선생님 보면 정말 눈물 나게 감사했다. 여러 후배들, 또는 소외되는 사람에게 좀 더 관심을 줘야겠다.


-  진짜 신경 써야 할 사람들

 어떤 사회 조직에 들어가든 나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나를 정말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 그 비율은 각 2.5% 정도 된다고 한다. 좋아하는 사람은 그렇다 쳐도, 싫어하는 사람이 2.5%가 된다는 건 정말 답답한 일.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나에게 호감을 갖고,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에 정말 감사해야 할 일이기도 하다. 이 사람들에게만 집중할 시간과 노력으로도 모자라다. 나와 맞지 않는 사람과는 최대한 멀리 지낼 것. 그리고 내 사람들에게 더 집중 것.


- 능의 '일의 나에게' 

 한 번 일을 시작하면 끝장내는 성격이다. 그 덕에 시키지도 않은 야근을 자주 하게 되었고, 수업 준비에 차질이 있던 적이 있다.  일의 중요도를 나누고, 중요한 순서대로 일을 처리하는 것.  많이 들어온 말일이지만, 일의 제일 기본이었다. 또 정시에 퇴근할 것. 늦게까지 일한다고 해서 일의 효율도가 올라가는 것도 아니었다. '내일의 나에게'가 꼭 필요한 말이고, 마법의 문장 될 수 있다.


- 지털 보 빈부 격차

"부장님~ 어플로 주문했어요."

"자기 어떻게 그렇게 빨리 했어?"

"어플 다운받으시면 돼요. 이거 누르고, 이거 누르면 끝!"

스마트폰에 가까운 사람들에게는 어플이 편리하고 익숙한 방법일지라도, 모든 사람들이 아직 편하게 쓸 수 있는 방법은 아닌 것 같다. 비단 온라인 주문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카메라 작동, 온라인 플랫폼 접속, 영상 편집 등 도 해당되었다. 어쩌면 물어보고 싶으셔도 괜히 부끄러운 마음에 말씀을 못하셨던 것도 있을 터. 그래서 번 기회에  더 챙겨보고 도와드려야겠다.


- 월급 관리 하자

 월급은 통장을 스칠 뿐. 첫 월급을 받고 기뻐하던 일은 잠시, 다음 날 통장이 텅~장이 되어있는 사실을 발견한다. 이유는 과도한 신용카드 사용 때문. 첫 취직을 기뻐하며 무분별하게 사용했던 신용카드 덕에 월급의 반쪽을 잃어버렸다. 이후 신용 카드 사용을 줄이고, 계획적인 소비를 하려 노력했다. 덕분에 소비 습관을 고칠 수 있었지만 버는 건 어렵고 쓰는 건 정말 쉬운 일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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