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신부수업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세상의 모든 밤을 비추는 곳

군위성당 십자가 종탑 점등식

군위성당은

64년 동안 지역 사회와 함께 했습니다.


언덕 위의 아름다운 성당, 

누구나 방문할 수 있는 편안한 곳,

멋지고 아담한 카페 하늘채,

그리고, 

하느님의 거룩한 거처가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밤이 되면 군위성당은 

칠흙같은 어둠 속에 묻혀 군위묘원과 다를 바 없었습니다.


거기에 홀로 사는 사제만이 작은 등불을 밝히고 있었습니다.


매년 시월에 지역민들과 함께 하는 <단풍 낙엽 음악회>


이제 군위성당이 일어섭니다.


밤에도 성당을 찾아오는 신자들에게 등불이 되고

누구나 바라보고 미소지을 수 있는 사랑받는 별이 되겠습니다.


세상의 낮만이 아니라 밤도 밝히는 군위성당,

지역 사회를 비추는 백년의 빛이 되겠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꿈꾸자: 더 나은 미래로 가는 길"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