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커뮤니티, 안전
선호하는 아파트 입지 조건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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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조건이 동일하고
같은 단지 같은 동 아파트인데
몇억이 더 비싼 집이 있다.
고층에 멋진 한강 야경을 볼 수 있는 집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로열동, 층, 라인(향)을 가진 집이 더 비싸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다.
대부분 선호하는 남향,
역과의 거리,
고층,
초등학교, 어린이집과의 거리,
뻥 뚫린 뷰.
이런 조건들의 조합에 따라 가격이 매겨진다.
이제는 여기서 두 가지 프리미엄이 추가되어
단지 자체의 가치를 배가시킨다.
한강과 커뮤니티.
강, 바다, 호수, 공원, 숲, 산, 시티 뷰 중에 현재 단연 으뜸은 한강뷰이다.
고층에 멋진 한강 야경 그림을 가진 집은 34평 기준 6억에서 8억 이상 비싸다.
지금은 15~30%의 프리미엄인데, 미래 신축 아파트 단지의 경우 더 올라갈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 뷰 프리미엄이 트렌드로 자리 잡은 지 이제 10년밖에 안 돼서,
그 희귀성으로 인해, 한강변 혹은 한강뷰가 잘 나오는 입지는
앞으로 50년 이상은 최고의 입지를 유지할 것으로 본다.
거기에 한강 수변도시 개발과 함께 수상교통까지 활성화되면,
그 가치는 불변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커뮤니티 시설이 좋은 단지는 10% 이상의 프리미엄이 있다.
올해 말 입주 예정인 12,000세대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의
커뮤니티 즉, 문화복지시설과 단지 내 공원의 품질에 따라
어쩌면 비슷한 급지의 아파트보다 프리미엄이 10% 이상 될 수도 있겠다.
대단지가 아니어도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처럼
비용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곳은
최상급지 커뮤니티라는 차별성으로 높은 프리미엄을 가진다.
한강과 커뮤니티에 더해,
내가 생각하는 미래의 프리미엄은 다음과 같다.
용산 개발은 지금 시점에서도 오래 걸리는 사업이지만,
분명한 건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의
가장 중요한 상품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용산 개발의 핵심은 용산공원이라고 생각한다.
세계적인 관광명소가 될 용산공원을 둘러싼 지역의
주택은 어떤 가치를 가지게 될까? 한강까지 보인다면?
유해환경 없고 부촌인 곳을
선호하는 현상이 더 강해질 것으로 본다.
대한민국은 앞으로 이민 국가로 나아갈 수밖에 없다.
사건사고 없고 안전한 곳에
나와 비슷한 사람들과 같이 사는 부촌은
더 비싼 돈을 주고서라도
살고 싶은 수요가 넘쳐날 것이다.
그렇다면 기본 입지 조건에
한강 프리미엄, 커뮤니티, 용산 호재, 안전까지
고려할 때 어디에 투자하는 게 좋을까?
다음에
압구정, 반포, 한남, 성수, 여의도, 잠실
재건축 아파트를 비교하면서
투자금 대비 수익률이 가장 큰 곳이 어디일지
예상해 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