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속이 복잡할 때 다 지우고 본질을 생각한다
복잡한 생각이 가득할 때, 모든 것을 지우고 본질만 남긴다.
나는 본질을 '유동성'으로 보고, '금리'는 그에 따른 현상일 뿐이라 생각한다. 파월의 발언이나 FOMC에 일희일비하기보다, 트럼프 1기 당시의 경제 감각을 떠올린다. 사람들이 트럼프나 일론 머스크의 겉모습만 보고 평가할 때, 나는 수많은 문서를 읽고 스토리를 엮어보며 본질을 찾는다.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 자기관리론이 본질이라면, 이후 등장한 수많은 자기계발서는 그저 현상에 불과하다. 나이가 들고 경험이 쌓이니, '존 보글의 부의 마인드'는 본질로 읽히고, '돈의 심리학'은 현상을 기술한 책으로 보인다.
마켓 사이클이라는 본질을 무시하고, 눈앞의 현상만 보고 그것이 영원할 것이라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2025~26년은 힘든 시기가 되겠지만, 바로 그렇기에 10년에 한 번 오는 기회도 존재한다.
가장 중요한 투자 결정을 앞두고, 매일 복잡한 계산 속에서 고민을 거듭한다. 하지만 결국 모든 것을 지우고 본질을 바라보니, 문제는 단순해진다. 리스크를 제어할 수 있다면 실행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