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서 쉽게 돈 버는 방법은 없다
건물 투자는 스트레스가 심하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임차인 관리, 건물 유지보수에 만약 신축이나 리모델링을 한다면 건축, 건설회사와 해야 하는 수많은 업무. 몸과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 건물 투자는 하지 말라고 합니다.
저는 투자도 내가 사업한다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식 투자는 말할 것도 없고, 재개발 재건축 아파트 투자도 결국 조합원이 되어 사업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건물주가 되면 앉아서 월세만 받는 줄 아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업은 처음부터 오토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자신이 직접 뛰면서 일을 처리해야 합니다. 이런 노력과 고생이 반드시 있어야 향후 오토 운영이 가능합니다. 이 세상에서 노력 안 하고 쉽게 돈 버는 방법이 있나요? 제 경험으로는 없습니다.
건물을 사는 것은 주식 투자를 위해 회사를 정성적,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그래서 나의 자금과 미래 계획에 따라 배당주, 가치주, 성장주 중에 선택하는 것입니다.
저처럼 투자금이 부족하고 직장인 신분이라면 가능하면 건물에 손대지 않고 임차인 관리도 쉬운 게 좋을 것입니다. 입지 좋고 임대료가 높은 곳은 렌트프리 한 두 달 제공하면 임차인이 알아서 내외관 모두 인테리어를 합니다. 그리고 건물 관리도 알아서 합니다. 이런 건 운도 좋아야 하지만 공부하고 발품을 팔아서 입지와 물건을 보는 안목을 키우는 게 필수입니다.
제가 매수한 것은 누군가는 나중에 더 높이 올려서 신축하고 싶을 건물입니다. 비록 지금은 신축을 못하지만 사업을 하고 싶은 디벨로퍼가 사고 싶어 먼저 연락이 오는 건물이 되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건물 투자는 매수부터 건설까지 모든 것을 다 하는 사업가가 되는 방법 외에, 다른 사업가가 매력을 느낄만한 건물을 미리 선점해 놓는 방식도 있습니다. 즉, 매수 전부터 큰 그림의 비즈니스 관점에서 접근해야 다양한 전략이 나옵니다.
상업용 부동산은 바닥을 다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음 폭등장 때 아파트가 2배 오를 때 빌딩은 3배 이상 오를 것입니다. 상승장이 와도 정부의 규제를 받지 않습니다. 자신이 선택한 물건의 입지와 조건에 따라 아파트 투자보다 고생할 수 있지만, 잘 견디면 10년 뒤에는 아파트 투자로는 이루지 못할 자산의 증식을 얻게 될 거라 확신합니다.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하면서 난 충분히 잘하고 있다, 운이 좋다고 자주 소리 내어 말합니다. 어떤 상황이 와도 시장을 떠나지 않고 포기하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