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없어서

찐서른의 시

by 닭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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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없어서》


지갑엔 카드만 있고

앨범엔 아이 사진만 있고

옷장은 딸 옷만 있고

나는 어디 갔을까

아, 장난감 상자 밑에 깔려 있구나





✍️ 코멘트

문득 나라는 사람이 사라진 것 같을 때

아이 물건을 정리하다 보면

그 안에 숨은 내가 보여요.

웃기지만 슬프고,

슬프지만 또 웃긴…

그게 요즘 내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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